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이강인(19·발렌시아) 백승호(23·다름슈타트)가 빠진 한국 23세 이하 축구대표팀 최고 스타는 누구일까? 중국 최대 스포츠지는 독일 분데스리가 소속 정우영(21·프라이부르크) 아닌 엄원상(21·광주FC)을 지목했다.
태국에서 열리는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은 도쿄올림픽 출전권 3장이 걸려있다. 한국은 9일 오후 10시15분 중국과 C조 1차전을 치른다.
중국 ‘티탄저우바오’는 “한국 공격수 엄원상은 올림픽 남자축구 예선 첫 경기를 앞둔 중국에 눈엣가시 같은 존재다. 이강인 백승호가 불참한 한국은 표면적으로는 정우영이 가장 유명하지만, 중국 축구 현장의 시각은 다르다”라고 보도했다.
엄원상은 2017-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MVP 모하메드 살라(28·리버풀)와 비견되는 폭발적인 운동능력이 돋보인다. 공이 없을 때 달리기뿐 아니라 동료와 연계를 통해 단거리 돌파를 이어가는 것에도 능하다.
‘티탄저우바오’는 “한국이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준우승을 차지할 당시에도 엄원상은 언제든 꺼내 상대를 찌를 수 있는 비수 같은 존재였다”라며 1년 전 세계대회에서 슈퍼서브로 활약한 것을 회상했다.
중국 23세 이하 축구대표팀 관계자는 “엄원상은 대중보다 현장에서 더욱 높이 평가하는 선수다. 한국을 분석하는 내내 강한 인상을 받았다. 운동능력은 벼락같고 득점과 어시스트도 할 줄 안다. 지금 세대 한국을 대표하는 돌격대장”이라고 설명했다.
AFC U-23 챔피언십 C조에는 디펜딩 챔피언 우즈베키스탄 그리고 전통의 강호 이란도 속해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만 봐도 33위 이란을 필두로 40위 한국, 76위 중국, 85위 우즈베키스탄까지 아시아 강호들이 한데 모였다.
한국과 중국 모두 첫판부터 밀리면 남은 일정이 고달프다. AFC U-23 챔피언십 C조 1차전에서 양보 없는 정면충돌이 예상된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강인(19·발렌시아) 백승호(23·다름슈타트)가 빠진 한국 23세 이하 축구대표팀 최고 스타는 누구일까? 중국 최대 스포츠지는 독일 분데스리가 소속 정우영(21·프라이부르크) 아닌 엄원상(21·광주FC)을 지목했다.
태국에서 열리는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은 도쿄올림픽 출전권 3장이 걸려있다. 한국은 9일 오후 10시15분 중국과 C조 1차전을 치른다.
중국 ‘티탄저우바오’는 “한국 공격수 엄원상은 올림픽 남자축구 예선 첫 경기를 앞둔 중국에 눈엣가시 같은 존재다. 이강인 백승호가 불참한 한국은 표면적으로는 정우영이 가장 유명하지만, 중국 축구 현장의 시각은 다르다”라고 보도했다.
엄원상은 2017-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MVP 모하메드 살라(28·리버풀)와 비견되는 폭발적인 운동능력이 돋보인다. 공이 없을 때 달리기뿐 아니라 동료와 연계를 통해 단거리 돌파를 이어가는 것에도 능하다.
‘티탄저우바오’는 “한국이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준우승을 차지할 당시에도 엄원상은 언제든 꺼내 상대를 찌를 수 있는 비수 같은 존재였다”라며 1년 전 세계대회에서 슈퍼서브로 활약한 것을 회상했다.
중국 23세 이하 축구대표팀 관계자는 “엄원상은 대중보다 현장에서 더욱 높이 평가하는 선수다. 한국을 분석하는 내내 강한 인상을 받았다. 운동능력은 벼락같고 득점과 어시스트도 할 줄 안다. 지금 세대 한국을 대표하는 돌격대장”이라고 설명했다.
AFC U-23 챔피언십 C조에는 디펜딩 챔피언 우즈베키스탄 그리고 전통의 강호 이란도 속해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만 봐도 33위 이란을 필두로 40위 한국, 76위 중국, 85위 우즈베키스탄까지 아시아 강호들이 한데 모였다.
한국과 중국 모두 첫판부터 밀리면 남은 일정이 고달프다. AFC U-23 챔피언십 C조 1차전에서 양보 없는 정면충돌이 예상된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