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32)의 소속팀인 미국프로야구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국내 팬들에게 익숙한 자유계약선수(FA)들의 행선지로 꼽히고 있다.
미국 매체 디애슬레틱은 30일(한국시간) FA 시장 남은 선수들의 순위를 매기며 각 선수의 행선지를 예상했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류현진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악동' 야시엘 푸이그(29)다.
디애슬레틱은 푸이그를 남은 FA 중 4위로 꼽았는데, 이 매체는 토론토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과 영입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했다.
푸이그의 몸값은 1년 동안 1200만 달러로 바라봤다.
토론토는 류현진의 옛 동료 좌완 투수 리치 힐(39)의 행선지로도 꼽혔다.
힐의 예상 몸값은 1년간 800만 달러다.
KBO리그 NC 다이노스에서 뛰었던 에릭 테임즈는 13위로 소개됐다.
디애슬레틱은 테임즈가 보스턴 레드삭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잘 어울린다고 전하면서 예상 몸값은 적시하지 않았다.
토론토는 테임즈의 행선지로 꼽히지 않았다. 그러나 MLB닷컴은 지난 26일 토론토의 1루수 자원 문제를 꼽으며 테임즈의 토론토행 가능성을 내비쳤다.
류현진과 테임즈는 KBO리그에서 함께 뛰지 않았지만, 서로의 존재를 알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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