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준우승을 이끈 정정용(50) 감독이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서울 이랜드 사령탑으로 부임한다.
대한축구협회(KFA)는 “U-20 대표팀을 전담하던 정 감독이 서울 이랜드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정 감독은 지난여름 폴란드에서 개최한 2019 FIFA U-20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지휘했다. 역대 남자 대표팀 역사상 FIFA 주관 대회 최고 성적이다.
9월부터는 2021년까지 U-20 대표팀 전담 계약을 체결하며 U-18 대표팀을 이끌었다.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 2019 AFC U-19 챔피언십 예선도 3승 18득점 1실점으로 가볍게 통과했다.
정 감독은 U-20 월드컵 이후 다수의 클럽으로부터 다양한 구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성인과 유소년 대표팀의 가교 역할을 수행코자 하는 의지와 책임감에 고사했다.
이후에도 계속된 서울 이랜드의 지속적인 요청에 KFA는 대승적 차원의 축구발전을 위해, 그리고 정정용 감독은 지도자로서의 발전 기회 모색을 위해 승낙하기로 했다.
이에 KFA와 전담 계약은 11월로 종료되며, 18세 대표팀을 담당할 감독은 향후 논의를 거쳐 결정한다.
정 감독은 “10여년간 값진 기회와 많은 지원, 다양한 배려를 해준 협회에 감사하다. 한 명의 지도자로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2014년 창단한 서울 이랜드는 2015년부터 K리그2에 참여했다. 그러나 K리그1 승격에 번번이 실패했다. 2018년과 2019년에는 최하위에 그쳤다.
한편, 김판곤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은 “정정용 감독이 한국 축구에 남긴 중요한 족적과 각종 유무형의 기여에 감사하다. 협회가 추구하는 지도자 육성 방향에 부합하는 모델로서, 성인팀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준우승을 이끈 정정용(50) 감독이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서울 이랜드 사령탑으로 부임한다.
대한축구협회(KFA)는 “U-20 대표팀을 전담하던 정 감독이 서울 이랜드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정 감독은 지난여름 폴란드에서 개최한 2019 FIFA U-20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지휘했다. 역대 남자 대표팀 역사상 FIFA 주관 대회 최고 성적이다.
9월부터는 2021년까지 U-20 대표팀 전담 계약을 체결하며 U-18 대표팀을 이끌었다.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 2019 AFC U-19 챔피언십 예선도 3승 18득점 1실점으로 가볍게 통과했다.
정 감독은 U-20 월드컵 이후 다수의 클럽으로부터 다양한 구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성인과 유소년 대표팀의 가교 역할을 수행코자 하는 의지와 책임감에 고사했다.
이후에도 계속된 서울 이랜드의 지속적인 요청에 KFA는 대승적 차원의 축구발전을 위해, 그리고 정정용 감독은 지도자로서의 발전 기회 모색을 위해 승낙하기로 했다.
이에 KFA와 전담 계약은 11월로 종료되며, 18세 대표팀을 담당할 감독은 향후 논의를 거쳐 결정한다.
정 감독은 “10여년간 값진 기회와 많은 지원, 다양한 배려를 해준 협회에 감사하다. 한 명의 지도자로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2014년 창단한 서울 이랜드는 2015년부터 K리그2에 참여했다. 그러나 K리그1 승격에 번번이 실패했다. 2018년과 2019년에는 최하위에 그쳤다.
한편, 김판곤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은 “정정용 감독이 한국 축구에 남긴 중요한 족적과 각종 유무형의 기여에 감사하다. 협회가 추구하는 지도자 육성 방향에 부합하는 모델로서, 성인팀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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