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안준철 기자
“만만하게 볼 상대가 아니다.”
곧 야구대표팀을 떠나게 되는 이진영 전력분석원이 대표팀의 첫 상대 호주에 대한 인상을 말했다.
이진영 전력분석원은 1일 한국야구대표팀과 푸에르토리코와의 평가전이 열리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취재진과 만나 “준비를 많이 한 것 같다. 다만 우리가 좋은 컨디션으로 임한다면 해볼만한 상대다”라고 호주에 대해 말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6일부터 8일까지 고척스카이돔에서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C조 예선라운드를 치른다. 호주, 캐나다, 쿠바와 같은조에 속한 한국은 6일 오후 7시 호주와 일전을 벌인다.
조별리그 2위까지는 일본에서 열리는 슈퍼라운드에 진출한다. 또 프리미어12에서는 2020 도쿄올림픽 본선 티켓이 걸려있다. 도쿄올림픽 야구 본선은 6개국이 참가해 금, 은, 동메달을 가린다. 개최국인 일본과 유럽 예선을 통과한 이스라엘 등 2개국만이 참가를 확정한 상황이다.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에서 본선 진출 티켓이 한 장 걸려있다. 한국은 호주와 대만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둬야 도쿄행을 확정지을 수 있다.
이진영 전력분석원은 지난달 26일부터 31일까지 일본에서 호주대표팀의 훈련을 지켜봤다. 그는 “부상 선수들이 빠져서 새로 온 선수들은 잘 못 봤다. 나머지 정보들은 선수들에게 잘 전달하겠다. 타자 쪽은 김재현 타격코치에게도 필요한 정보를 줬다. 큰 틀은 김평호 코치님이 짜실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정보를 다루는 일을 하다보니 조심스러웠다. 이진영 전력분석원은 “스태프로는 (대표팀에) 처음 왔는데, 선수들을 도와줘야 하는 위치에서 모두 컨디션 최상으로 올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임무인 것 같다. 또 경기에서 쓸 수 있는 정보를 줘야 한다. 좋은 결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진영 전력분석원은 2일 푸에르토리코와의 2차전을 마지막으로 대표팀을 떠난다. 최근 단행한 SK와이번스 코칭스태프 개편에서 1군 타격코치로 선임됐기 때문이다. 그는 오는 5일 호주 캔버라로 떠나는 SK 유망주캠프(마무리캠프)부터 SK소속으로 일하게 된다. 2일까지 대표팀 소속이고, 3일과 4일은 신변정리를 한 뒤, SK로 간다. 그래도 이진영 전력분석원은 “지금은 대표팀에 신경을 써야할 때다”라며 “SK를 파악하는데는 시간이 걸릴 듯 하다. 대표팀에 온 최정과 많은 얘기를 나눴다. 많은 공감대가 생겼는데, 기술적으로는 내가 뭐라 할 말이 없다. 멘탈적으로 상황에 따라 조언할 수 있을 것 같다. 코치는 도와주는 자리다”라고 말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만만하게 볼 상대가 아니다.”
곧 야구대표팀을 떠나게 되는 이진영 전력분석원이 대표팀의 첫 상대 호주에 대한 인상을 말했다.
이진영 전력분석원은 1일 한국야구대표팀과 푸에르토리코와의 평가전이 열리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취재진과 만나 “준비를 많이 한 것 같다. 다만 우리가 좋은 컨디션으로 임한다면 해볼만한 상대다”라고 호주에 대해 말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6일부터 8일까지 고척스카이돔에서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C조 예선라운드를 치른다. 호주, 캐나다, 쿠바와 같은조에 속한 한국은 6일 오후 7시 호주와 일전을 벌인다.
조별리그 2위까지는 일본에서 열리는 슈퍼라운드에 진출한다. 또 프리미어12에서는 2020 도쿄올림픽 본선 티켓이 걸려있다. 도쿄올림픽 야구 본선은 6개국이 참가해 금, 은, 동메달을 가린다. 개최국인 일본과 유럽 예선을 통과한 이스라엘 등 2개국만이 참가를 확정한 상황이다.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에서 본선 진출 티켓이 한 장 걸려있다. 한국은 호주와 대만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둬야 도쿄행을 확정지을 수 있다.
이진영 전력분석원은 지난달 26일부터 31일까지 일본에서 호주대표팀의 훈련을 지켜봤다. 그는 “부상 선수들이 빠져서 새로 온 선수들은 잘 못 봤다. 나머지 정보들은 선수들에게 잘 전달하겠다. 타자 쪽은 김재현 타격코치에게도 필요한 정보를 줬다. 큰 틀은 김평호 코치님이 짜실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정보를 다루는 일을 하다보니 조심스러웠다. 이진영 전력분석원은 “스태프로는 (대표팀에) 처음 왔는데, 선수들을 도와줘야 하는 위치에서 모두 컨디션 최상으로 올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임무인 것 같다. 또 경기에서 쓸 수 있는 정보를 줘야 한다. 좋은 결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진영 전력분석원은 2일 푸에르토리코와의 2차전을 마지막으로 대표팀을 떠난다. 최근 단행한 SK와이번스 코칭스태프 개편에서 1군 타격코치로 선임됐기 때문이다. 그는 오는 5일 호주 캔버라로 떠나는 SK 유망주캠프(마무리캠프)부터 SK소속으로 일하게 된다. 2일까지 대표팀 소속이고, 3일과 4일은 신변정리를 한 뒤, SK로 간다. 그래도 이진영 전력분석원은 “지금은 대표팀에 신경을 써야할 때다”라며 “SK를 파악하는데는 시간이 걸릴 듯 하다. 대표팀에 온 최정과 많은 얘기를 나눴다. 많은 공감대가 생겼는데, 기술적으로는 내가 뭐라 할 말이 없다. 멘탈적으로 상황에 따라 조언할 수 있을 것 같다. 코치는 도와주는 자리다”라고 말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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