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승장도 깜짝 놀란 이변이었다.
캐나다 야구대표팀의 어니 휘트(67) 감독은 일본전 승리 후 크게 기뻐했다.
세계랭킹 10위 캐나다는 10월 31일 일본 오키나와의 셀룰러 스타디움 나하에서 가진 일본(1위)과 1차 평가전에서 6-5로 이겼다. 캐나다가 일본을 꺾은 건 1984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이후 35년 만이다.
캐나다는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예선에서 한국, 호주, 쿠바와 C조에 속했다. 한국-캐나다전은 오는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예정이다. 캐나다는 1일 일본과 한 차례 더 평가전을 치른 뒤 한국으로 향한다.
승부의 추는 초반에 기울어졌다. 2회초 타자일순하며 대거 6점을 뽑았다. 일본의 거센 추격에 1점 차로 쫓겼으나 스캇 매티슨(요미우리)이 9회말 2사 2루에서 마쓰다 노부히로(소프트뱅크)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승리의 하이파이브를 했다.
휘트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승리하기 위해 이곳에 왔으나 일본 같이 세계 최고의 팀을 꺾은 건 ‘보너스’와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렇지만 프리미어12를 앞두고 보완할 점도 많다고 했다. 특히 실책(4개)이 많았다. 7회말과 9회말 실점도 실책이 빌미가 됐다.
휘트 감독은 “초반 6점을 딴 후 (일본의 반격에) 상당히 고전했다. 실책도 4개나 기록했다. 2차 평가전에는 좀 더 제대로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세이브를 기록한 매티슨은 “일본에서 ‘사무라이 재팬’과 맞붙은 건 개인적으로 영광이다. (9회말 슈토 우쿄의 도루로 2사 2루에 몰리면서) 큰 압박감을 느꼈다. 동점이 될 수 있는 만큼 마지막 아웃 카운트를 잡기 위해 집중했다”라고 전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승장도 깜짝 놀란 이변이었다.
캐나다 야구대표팀의 어니 휘트(67) 감독은 일본전 승리 후 크게 기뻐했다.
세계랭킹 10위 캐나다는 10월 31일 일본 오키나와의 셀룰러 스타디움 나하에서 가진 일본(1위)과 1차 평가전에서 6-5로 이겼다. 캐나다가 일본을 꺾은 건 1984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이후 35년 만이다.
캐나다는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예선에서 한국, 호주, 쿠바와 C조에 속했다. 한국-캐나다전은 오는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예정이다. 캐나다는 1일 일본과 한 차례 더 평가전을 치른 뒤 한국으로 향한다.
승부의 추는 초반에 기울어졌다. 2회초 타자일순하며 대거 6점을 뽑았다. 일본의 거센 추격에 1점 차로 쫓겼으나 스캇 매티슨(요미우리)이 9회말 2사 2루에서 마쓰다 노부히로(소프트뱅크)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승리의 하이파이브를 했다.
휘트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승리하기 위해 이곳에 왔으나 일본 같이 세계 최고의 팀을 꺾은 건 ‘보너스’와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렇지만 프리미어12를 앞두고 보완할 점도 많다고 했다. 특히 실책(4개)이 많았다. 7회말과 9회말 실점도 실책이 빌미가 됐다.
휘트 감독은 “초반 6점을 딴 후 (일본의 반격에) 상당히 고전했다. 실책도 4개나 기록했다. 2차 평가전에는 좀 더 제대로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세이브를 기록한 매티슨은 “일본에서 ‘사무라이 재팬’과 맞붙은 건 개인적으로 영광이다. (9회말 슈토 우쿄의 도루로 2사 2루에 몰리면서) 큰 압박감을 느꼈다. 동점이 될 수 있는 만큼 마지막 아웃 카운트를 잡기 위해 집중했다”라고 전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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