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2회는 그답지 못했다.
LA다저스 좌완 선발 류현진은 20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 선발 등판, 2회 1피안타 2볼넷을 허용하며 만루 위기에 몰렸지만, 실점없이 막았다.
첫 두 타자를 체인지업을 이용해 연속 헛스윙 삼진 처리한 류현진은 이후 승부부터 꼬이기 시작했다.
해롤드 라미레즈를 상대로 스트라이크존 낮은 코스에 들어간 공이 연달아 인정받지 못했고 결국 볼넷을 허용했다. 다음 타자 호르헤 알파로에게는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이어진 세자르 푸엘로와의 승부에서는 몸쪽 제구가 안되며 다시 볼넷을 허용했다. 한 이닝에 볼넷 두 개를 허용하는, 보기 드문 장면이 나왔다.
그가 한 이닝에 두 번의 볼넷을 허용한 것은 지난해 9월 29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 이후 처음이다.
계속된 2사 만루 위기. 상대는 투수 잭 갈렌이었지만, 시즌 타율 0.143으로 아주 치지 못하는 타자는 아니었다. 류현진은 그를 상대로 초구에 땅볼을 유도, 직접 캐치해 1루에 던져 아웃시키며 이닝을 마쳤다.
2회 던진 공은 총 23개. 총 투구 수는 39개가 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회는 그답지 못했다.
LA다저스 좌완 선발 류현진은 20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 선발 등판, 2회 1피안타 2볼넷을 허용하며 만루 위기에 몰렸지만, 실점없이 막았다.
첫 두 타자를 체인지업을 이용해 연속 헛스윙 삼진 처리한 류현진은 이후 승부부터 꼬이기 시작했다.
해롤드 라미레즈를 상대로 스트라이크존 낮은 코스에 들어간 공이 연달아 인정받지 못했고 결국 볼넷을 허용했다. 다음 타자 호르헤 알파로에게는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이어진 세자르 푸엘로와의 승부에서는 몸쪽 제구가 안되며 다시 볼넷을 허용했다. 한 이닝에 볼넷 두 개를 허용하는, 보기 드문 장면이 나왔다.
그가 한 이닝에 두 번의 볼넷을 허용한 것은 지난해 9월 29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 이후 처음이다.
계속된 2사 만루 위기. 상대는 투수 잭 갈렌이었지만, 시즌 타율 0.143으로 아주 치지 못하는 타자는 아니었다. 류현진은 그를 상대로 초구에 땅볼을 유도, 직접 캐치해 1루에 던져 아웃시키며 이닝을 마쳤다.
2회 던진 공은 총 23개. 총 투구 수는 39개가 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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