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동형 기자
불펜 방화로 11승 달성에 실패한 류현진(LA다저스)이 불운했지만 잘 던져줬다는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평가가 나왔다.
MLB.com 다저스 담당 기자 켄 거닉은 15일(한국시간) 경기 리뷰를 통해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전에 올스타전 선발 투수였던 류현진이 불운하게 2점을 먼저 준 이후에도 7이닝을 든든하게 버텼으며, 알렉스 버두고가 시속 97.1마일(약 156km)의 송구로 5회 류현진을 살렸다”고 평가했다.
류현진은 1회말 3-0으로 앞선 상황에서 수비 시프트로 인해 여러 번의 내야안타를 맞았으며, 유격수 크리스 테일러가 송구 실책을 저지르며 2실점 했다.
류현진은 불운을 딛고 7이닝을 소화했다. 특히 3루수 맥스 먼시의 송구 실책 이후 볼넷으로 2사 1,2루 위기에 몰렸던 5회에 좌전안타를 맞았으나, 좌익수 버두고의 환상적인 홈 보살로 점수를 주지 않으며 넘겼다. 이후 안정된 피칭으로 7회까지 소화했다.
MLB.com은 “류현진이 내려가자마자 8회말 2점 차로 앞선 다저스 불펜은 점수를 지키지 못했다. 8회말 무사에 구원등판한 페드로 바에즈가 상대한 두 타자인 잰더 보가츠와 J.D 마르티네스에게 연속 홈런을 허용했다”라며 안타까워했다.
이날 7이닝 2실점을 기록한 류현진은 평균자책점이 1.73에서 1.78로 소폭 올랐지만, 탈삼진 6개를 추가하며 105개를 기록, 2년 만에 세자릿수 탈삼진을 달성했다.
다저스는 류현진의 호투와 더불어 12회초에 2볼넷, 2안타와 상대 투수의 실책 등을 묶어 3득점을 한 타자들의 활약으로 7-4로 승리했다. 2018월드시리즈 후 9달 만에 다시 만난 보스턴을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달성하며 우승 실패의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달랬다. sportskang@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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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방화로 11승 달성에 실패한 류현진(LA다저스)이 불운했지만 잘 던져줬다는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평가가 나왔다.
MLB.com 다저스 담당 기자 켄 거닉은 15일(한국시간) 경기 리뷰를 통해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전에 올스타전 선발 투수였던 류현진이 불운하게 2점을 먼저 준 이후에도 7이닝을 든든하게 버텼으며, 알렉스 버두고가 시속 97.1마일(약 156km)의 송구로 5회 류현진을 살렸다”고 평가했다.
류현진은 1회말 3-0으로 앞선 상황에서 수비 시프트로 인해 여러 번의 내야안타를 맞았으며, 유격수 크리스 테일러가 송구 실책을 저지르며 2실점 했다.
류현진은 불운을 딛고 7이닝을 소화했다. 특히 3루수 맥스 먼시의 송구 실책 이후 볼넷으로 2사 1,2루 위기에 몰렸던 5회에 좌전안타를 맞았으나, 좌익수 버두고의 환상적인 홈 보살로 점수를 주지 않으며 넘겼다. 이후 안정된 피칭으로 7회까지 소화했다.
MLB.com은 “류현진이 내려가자마자 8회말 2점 차로 앞선 다저스 불펜은 점수를 지키지 못했다. 8회말 무사에 구원등판한 페드로 바에즈가 상대한 두 타자인 잰더 보가츠와 J.D 마르티네스에게 연속 홈런을 허용했다”라며 안타까워했다.
이날 7이닝 2실점을 기록한 류현진은 평균자책점이 1.73에서 1.78로 소폭 올랐지만, 탈삼진 6개를 추가하며 105개를 기록, 2년 만에 세자릿수 탈삼진을 달성했다.
다저스는 류현진의 호투와 더불어 12회초에 2볼넷, 2안타와 상대 투수의 실책 등을 묶어 3득점을 한 타자들의 활약으로 7-4로 승리했다. 2018월드시리즈 후 9달 만에 다시 만난 보스턴을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달성하며 우승 실패의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달랬다. sportskang@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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