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도마의 신’ 여홍철(48)경희대 교수의 딸 여서정(17·경기체고)의 신기술이 국제체조연맹(FIG)에 공식 등재된다. 이로써 아버지와 딸이 모두 체조 신기술 보유자로 남게 됐다.
26일 대한체조협회에 따르면 FIG는 여서정의 신기술을 등재한다고 알렸다. 이에 따라 FIG 규칙집에 여서정의 이름을 딴 ‘여서정’이라는 기술이 등재된다. 난도는 6.2점이고, 도마 기술 번호는 234번이다.
'여서정'은 도마를 짚은 뒤 720도를 도는 회전 기술이다. 체조는 독자적인 기술을 승인하면 해당 선수의 이름을 따서 등재한다.
여서정의 신기술이 등재됨에 따라 부녀가 모두 신기술을 FIG 규칙집에 등재되는 기록을 남기게 됐다. 여서정의 부친 여홍철 교수는 현역 시절 도마의 신으로 불렸다. 여 교수는 ‘여1’, ‘여2’라는 독자 기술로 FIG 규칙집에 올리기도 했다.
여서정은 지난 19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제3회 코리아컵 제주 국제체조대회 도마에서 신기술 '여서정'을 성공했다.
코리아컵에 파견된 FIG 기술감독관 앞에서 신기술을 선보인 여서정은 착지 때 두 다리로 완벽하게 서면서 신기술 인정을 받았다. 비록 왼발이 선을 벗어나 벌점 0.1점을 받긴 했지만 기술을 공인받기엔 충분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도마의 신’ 여홍철(48)경희대 교수의 딸 여서정(17·경기체고)의 신기술이 국제체조연맹(FIG)에 공식 등재된다. 이로써 아버지와 딸이 모두 체조 신기술 보유자로 남게 됐다.
26일 대한체조협회에 따르면 FIG는 여서정의 신기술을 등재한다고 알렸다. 이에 따라 FIG 규칙집에 여서정의 이름을 딴 ‘여서정’이라는 기술이 등재된다. 난도는 6.2점이고, 도마 기술 번호는 234번이다.
'여서정'은 도마를 짚은 뒤 720도를 도는 회전 기술이다. 체조는 독자적인 기술을 승인하면 해당 선수의 이름을 따서 등재한다.
여서정의 신기술이 등재됨에 따라 부녀가 모두 신기술을 FIG 규칙집에 등재되는 기록을 남기게 됐다. 여서정의 부친 여홍철 교수는 현역 시절 도마의 신으로 불렸다. 여 교수는 ‘여1’, ‘여2’라는 독자 기술로 FIG 규칙집에 올리기도 했다.
여서정은 지난 19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제3회 코리아컵 제주 국제체조대회 도마에서 신기술 '여서정'을 성공했다.
코리아컵에 파견된 FIG 기술감독관 앞에서 신기술을 선보인 여서정은 착지 때 두 다리로 완벽하게 서면서 신기술 인정을 받았다. 비록 왼발이 선을 벗어나 벌점 0.1점을 받긴 했지만 기술을 공인받기엔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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