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2019 프로야구가 반환점을 돈다.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경기를 마친 키움 히어로즈(67경기)를 비롯해 두산 베어스·kt wiz(이상 66경기)는 우천 취소 없이 이번 주를 마치면 정규리그의 절반인 72경기 이상을 치른다.
나머지 팀들도 다음 주 초반이면 전체 일정의 절반을 끝내고 나머지 절반을 준비한다.
[사진 = 연합뉴스]
현재 선두는 SK 와이번스다. 그러나 9일 SK 유니폼을 입고 한국에 복귀한 소사는 삼성 라이온즈을 상대로 홈런 3방, 8실점으로 부진했다.소사는 15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두 번째로 등판해 첫 승리에 도전한다.
5연패를 당해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롯데 자이언츠도 외국인 2명을 모두 교체해 승부수를 띄운다.
오른팔 이두근을 다친 우완 투수 제이크 톰슨과 결별하고 SK에서 뛴 장신 투수 브록 다익손과 계약해 선발진을 일신한다. 또 외국인 타자 카를로스 아수아헤도 새로운 타자로 교체할 참이다.
시즌 초반 5:5로 일찌감치 굳어진 순위 양극화는 현상은 반환점을 앞둔 현재 그대로다.
상위권을 보면, SK와 2위 두산의 승차가 2경기로 벌어졌고, 지난주 주간 성적 5승 1패를 올린 LG 트윈스가 3위를 안전하게 지키는 중이다.
LG를 2경기 차로 쫓는 4위 NC와 5위 키움은 0.5경기 차에서 엎치락뒤치락한다.
[사진 = 연합뉴스]
키움과 6위 삼성 라이온즈의 격차는 5.5경기로 여전히 크다. 삼성은 KIA타이거즈, kt위즈를 상대로 5위 도약을 노린다.삼성을 바짝 뒤쫓고 있는 한화는 이번주 험난한 한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2위 두산, 5위 카움과 만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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