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만수르 바르나위(27)가 로드FC 챔피언 등극 후 외신 인터뷰를 통해 스포츠의 진정한 가치를 논했다. 타이틀전에서 대결한 권아솔(33)의 거친 언행을 생각하면 의미심장한 발언이다
21일(한국시간) 만수르는 공영방송 ‘라디오 프랑스 앵테르나쇼날’가 보도한 인터뷰에서 “권아솔은 후퇴할 줄 모르는 용맹한 선수였다. 그러나 내가 더 강했다”라면서 “나는 평소 ‘존중’이라는 가치에 애착을 느껴왔다. 스포츠의 존재 이유라고 생각한다. 경기 전 도발을 일삼은 권아솔과 (승리 후) 악수한 이유”라고 말했다.
권아솔은 18일 만수르와의 로드FC 라이트급 타이틀 3차 방어전 겸 100만불 토너먼트 최종전에서 경기 시작 3분 44초 만에 리어네이키드초크를 빠져나오지 못하고 기권했다.
앞서 2월 23일 대진 확정 후 권아솔은 “만수르를 죽여버리겠다”로 대표되는 잔인한 말과 행동을 85일 동안 쉴새 없이 하며 상대를 자극했다.
‘라디오 프랑스 앵테르나쇼날’도 “권아솔은 연장자이고 종합격투기 전적도 더 많으며 평소 체중도 만수르보다 무겁다. 그러나 이런 우위가 무색할 정도로 만수르를 심리적으로 흔들어왔다. 이건 (아무리 경기 외적인 신경전이라고 해도 정당한) 싸움이라고 할 수 없다. 권아솔은 교활했다”라고 꼬집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만수르 바르나위(27)가 로드FC 챔피언 등극 후 외신 인터뷰를 통해 스포츠의 진정한 가치를 논했다. 타이틀전에서 대결한 권아솔(33)의 거친 언행을 생각하면 의미심장한 발언이다
21일(한국시간) 만수르는 공영방송 ‘라디오 프랑스 앵테르나쇼날’가 보도한 인터뷰에서 “권아솔은 후퇴할 줄 모르는 용맹한 선수였다. 그러나 내가 더 강했다”라면서 “나는 평소 ‘존중’이라는 가치에 애착을 느껴왔다. 스포츠의 존재 이유라고 생각한다. 경기 전 도발을 일삼은 권아솔과 (승리 후) 악수한 이유”라고 말했다.
권아솔은 18일 만수르와의 로드FC 라이트급 타이틀 3차 방어전 겸 100만불 토너먼트 최종전에서 경기 시작 3분 44초 만에 리어네이키드초크를 빠져나오지 못하고 기권했다.
앞서 2월 23일 대진 확정 후 권아솔은 “만수르를 죽여버리겠다”로 대표되는 잔인한 말과 행동을 85일 동안 쉴새 없이 하며 상대를 자극했다.
‘라디오 프랑스 앵테르나쇼날’도 “권아솔은 연장자이고 종합격투기 전적도 더 많으며 평소 체중도 만수르보다 무겁다. 그러나 이런 우위가 무색할 정도로 만수르를 심리적으로 흔들어왔다. 이건 (아무리 경기 외적인 신경전이라고 해도 정당한) 싸움이라고 할 수 없다. 권아솔은 교활했다”라고 꼬집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