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31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으로 활약 중인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투수 최고의 영예인 사이영상 예측 순위에서 1위에 올랐다.
류현진은 20일 현재 미국 스포츠 전문 케이블채널 ESPN이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재하는 사이영상 예측 순위에서 74.9점을 획득해 내셔널리그 1위를 기록했다.
[AP = 연합뉴스]
2위는 다저스의 마무리 투수 켄리 얀선(61.6점)으로 류현진보다 크게 뒤처진다.류현진은 내셔널리그 다승(6승) 공동 1위, 평균자책점 1위(1.52), 이닝당출루허용률(WHIP·0.74) 1위, 탈삼진/볼넷 비율 압도적 1위(14.75)다.
류현진은 또 다른 사이영상 예측 트래커인 톰 탱고 사이영상 포인트에서도 내셔널리그 1위에 올랐다. 야구통계 전문가 빌 제임스의 또 다른 통계인 시즌 점수에서도 내셔널리그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제임스는 승패, 탈삼진과 볼넷에 가중치를 각각 달리 해 더하고 뺀 뒤 자책점을 가미해 '시즌 스코어'란 항목을 만들었다.
류현진은 시즌 점수에서도 109.7점을 획득해 카스티요(97.8점)와 그레인키(95.3점)를 눌렀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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