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휴스턴 로켓츠를 꺾고 컨퍼런스 결승에 올랐다.
골든스테이트는 11일(한국시간) 도요타센터에서 열린 휴스턴과의 시리즈 6차전 118-113으로 승리, 시리즈 전적 4승 2패를 기록하며 컨퍼런스 결승에 진출했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덴버 너깃츠전의 승자와 격돌한다.
이날 승리는 골든스테이트가 이번 시리즈에서 처음으로 원정에서 거둔 승리였다. 이들은 지난 2006-07시즌 유타 재즈를 상대로 컨퍼런스 준결승에서 1승 4패로 패한 이후 매 시리즈 최소 원정에서 1승 이상 거두고 있다.
앞선 경기들이 그랬듯, 이날 경기도 접전이었다. 양 팀은 8점차 이상 도망가지 못하며 밀고 당기는 접전을 벌였다.
골든스테이트는 케빈 듀란트가 빠진 가운데 스테판 커리가 전반 무득점에 그쳤다. 3쿼터 9분 49초를 남기고 7번의 슈팅 시도 끝에 첫 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이들에게는 클레이 톰슨이 있었다. 전반에만 21득점을 올렸다.
휴스턴은 제임스 하든, 크리스 폴이 득점을 주도했다. 전반에만 둘이 합쳐 21개 슛을 던져 9개를 성공했다.
4쿼터 막판 2분을 남기고 승부가 갈렸다. 골든스테이트가 앞서가기 시작했다. 휴스턴이 하든의 공격자 파울과 슈팅 미스, 턴오버로 연이어 득점에 실패한 사이 커리와 톰슨의 연속 득점이 터졌다. 36.1초를 남기고 톰슨의 3점슛이 터지며 110-104까지 벌어졌다.
휴스턴은 반칙 작전으로 마지막 반전을 노렸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2.9초를 남기고 오스틴 리버스의 3점슛이 터지며 116-113으로 쫓아갔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커리는 전반 슈팅 난조를 극복하고 33득점을 올렸다. 톰슨이 27득점, 안드레 이궈달라가 17득점을 기록했다.
휴스턴은 하든이 35득점, 폴이 27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빛이 바랬다. greatnemo@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휴스턴 로켓츠를 꺾고 컨퍼런스 결승에 올랐다.
골든스테이트는 11일(한국시간) 도요타센터에서 열린 휴스턴과의 시리즈 6차전 118-113으로 승리, 시리즈 전적 4승 2패를 기록하며 컨퍼런스 결승에 진출했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덴버 너깃츠전의 승자와 격돌한다.
이날 승리는 골든스테이트가 이번 시리즈에서 처음으로 원정에서 거둔 승리였다. 이들은 지난 2006-07시즌 유타 재즈를 상대로 컨퍼런스 준결승에서 1승 4패로 패한 이후 매 시리즈 최소 원정에서 1승 이상 거두고 있다.
앞선 경기들이 그랬듯, 이날 경기도 접전이었다. 양 팀은 8점차 이상 도망가지 못하며 밀고 당기는 접전을 벌였다.
골든스테이트는 케빈 듀란트가 빠진 가운데 스테판 커리가 전반 무득점에 그쳤다. 3쿼터 9분 49초를 남기고 7번의 슈팅 시도 끝에 첫 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이들에게는 클레이 톰슨이 있었다. 전반에만 21득점을 올렸다.
휴스턴은 제임스 하든, 크리스 폴이 득점을 주도했다. 전반에만 둘이 합쳐 21개 슛을 던져 9개를 성공했다.
4쿼터 막판 2분을 남기고 승부가 갈렸다. 골든스테이트가 앞서가기 시작했다. 휴스턴이 하든의 공격자 파울과 슈팅 미스, 턴오버로 연이어 득점에 실패한 사이 커리와 톰슨의 연속 득점이 터졌다. 36.1초를 남기고 톰슨의 3점슛이 터지며 110-104까지 벌어졌다.
휴스턴은 반칙 작전으로 마지막 반전을 노렸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2.9초를 남기고 오스틴 리버스의 3점슛이 터지며 116-113으로 쫓아갔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커리는 전반 슈팅 난조를 극복하고 33득점을 올렸다. 톰슨이 27득점, 안드레 이궈달라가 17득점을 기록했다.
휴스턴은 하든이 35득점, 폴이 27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빛이 바랬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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