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7연패 늪에 빠진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감독은 패배에 절망하고 있을 시간이 없다고 말했다.
허들은 28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 원정시리즈 두 번째 경기를 1-3으로 패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절망하는 것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우리는 답을 찾아야 한다. 계속해서 노력하고, 격려해야 한다. 뭔가 다른 것을 해보거나, 혹은 다르게 볼 필요가 있다"며 연패에 대처하는 자세에 대해 말했다.
이날 피츠버그는 잘 던지고 있던 선발 조 머스그로브가 7회 무너지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허들은 "머스그로브에게 오늘은 그의 날이었다"며 선발의 투구를 칭찬했다.
"경기 내내 감각이 좋았고 리듬을 타며 공격적으로 투구했다. 공에 회전도 좋았고 패스트볼을 스트라이크존 주변으로 잘 제구했다. 9명의 타자를 3구 이내에 잡았다. 볼넷은 한 개밖에 내주지 않았다. 초구 스트라이크도 많이 잡았다. 7회를 끝내지 못했다. 강한 타구가 마지막에 나왔다"며 평가를 이었다.
7회에도 선발에게 그대로 이닝을 맡긴 것에 대해서는 "에너지가 좋다고 생각했다. 오늘 구위가 꽤 좋았고, 그가 끝낼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8회초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은 또 다른 전환점이었다. 허들은 이 장면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표정이 심각해졌다. "아직은 옆에서 본 것밖에 없다. 이 장면에 대해서는 연구를 해야한다. 우리는 해야 할 일을 못했다. 우리에게는 방향을 바꿀 수 있는 기회였다. 세 차례 기회가 있었는데 아무 것도 얻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7회말 실점 상황에서 포수 프란시스코 서벨리가 상대 주자 맥스 먼시와 충돌한 상황에 대해서는 "팔꿈치로 맞았는데 다치지는 않았다. 비디오 판독을 요청한 것은 이 과정에서 주자가 주로를 벗어났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7연패 늪에 빠진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감독은 패배에 절망하고 있을 시간이 없다고 말했다.
허들은 28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 원정시리즈 두 번째 경기를 1-3으로 패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절망하는 것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우리는 답을 찾아야 한다. 계속해서 노력하고, 격려해야 한다. 뭔가 다른 것을 해보거나, 혹은 다르게 볼 필요가 있다"며 연패에 대처하는 자세에 대해 말했다.
이날 피츠버그는 잘 던지고 있던 선발 조 머스그로브가 7회 무너지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허들은 "머스그로브에게 오늘은 그의 날이었다"며 선발의 투구를 칭찬했다.
"경기 내내 감각이 좋았고 리듬을 타며 공격적으로 투구했다. 공에 회전도 좋았고 패스트볼을 스트라이크존 주변으로 잘 제구했다. 9명의 타자를 3구 이내에 잡았다. 볼넷은 한 개밖에 내주지 않았다. 초구 스트라이크도 많이 잡았다. 7회를 끝내지 못했다. 강한 타구가 마지막에 나왔다"며 평가를 이었다.
7회에도 선발에게 그대로 이닝을 맡긴 것에 대해서는 "에너지가 좋다고 생각했다. 오늘 구위가 꽤 좋았고, 그가 끝낼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8회초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은 또 다른 전환점이었다. 허들은 이 장면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표정이 심각해졌다. "아직은 옆에서 본 것밖에 없다. 이 장면에 대해서는 연구를 해야한다. 우리는 해야 할 일을 못했다. 우리에게는 방향을 바꿀 수 있는 기회였다. 세 차례 기회가 있었는데 아무 것도 얻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7회말 실점 상황에서 포수 프란시스코 서벨리가 상대 주자 맥스 먼시와 충돌한 상황에 대해서는 "팔꿈치로 맞았는데 다치지는 않았다. 비디오 판독을 요청한 것은 이 과정에서 주자가 주로를 벗어났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