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시작은 불안했지만, 끝은 빛났다. LA다저스 좌완 선발 류현진이 또 한 번 좋은 투구를 했다.
류현진은 27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8피안타 1피홈런 10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 105개. 평균자책점은 2.96으로 내려갔다.
이날 경기에서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세 번째 두 자리 수 탈삼진을 기록했다. 2014년 7월 14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홈경기 이후 처음이다.
시작은 불안했다. 1회 첫 두 타자 애덤 프레이지어, 멜키 카브레라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 3루에 몰렸고 그레고리 폴란코를 병살타로 잡으면서 한 점을 허용했다.
2회 다시 한 번 연속 안타를 맞으며 1사 2, 3루에 몰렸다. 이번에는 실점없이 넘어갔다. 콜 터커를 헛스윙 삼진, 크리스 아처를 3루 땅볼로 잡으며 전광판에 0을 찍었다.
일종의 전환점이었다. 이후 한 번도 득점권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피홈런 행진은 이어졌다. 4회 조시 벨에게 가운데 담장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1실점으로 피해를 막은 것이 유일한 위안이었다.
타선 지원은 확실했다. 1회 코디 벨린저의 투런 홈런을 시작으로 4회까지 6점을 뽑았다. 류현진이 막기에 충분한 리드였다.
동갑내기 친구 강정호와 맞대결에서는 세 차례 맞붙어 헛스윙 삼진, 3루수 땅볼, 피안타를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시작은 불안했지만, 끝은 빛났다. LA다저스 좌완 선발 류현진이 또 한 번 좋은 투구를 했다.
류현진은 27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8피안타 1피홈런 10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 105개. 평균자책점은 2.96으로 내려갔다.
이날 경기에서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세 번째 두 자리 수 탈삼진을 기록했다. 2014년 7월 14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홈경기 이후 처음이다.
시작은 불안했다. 1회 첫 두 타자 애덤 프레이지어, 멜키 카브레라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 3루에 몰렸고 그레고리 폴란코를 병살타로 잡으면서 한 점을 허용했다.
2회 다시 한 번 연속 안타를 맞으며 1사 2, 3루에 몰렸다. 이번에는 실점없이 넘어갔다. 콜 터커를 헛스윙 삼진, 크리스 아처를 3루 땅볼로 잡으며 전광판에 0을 찍었다.
일종의 전환점이었다. 이후 한 번도 득점권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피홈런 행진은 이어졌다. 4회 조시 벨에게 가운데 담장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1실점으로 피해를 막은 것이 유일한 위안이었다.
타선 지원은 확실했다. 1회 코디 벨린저의 투런 홈런을 시작으로 4회까지 6점을 뽑았다. 류현진이 막기에 충분한 리드였다.
동갑내기 친구 강정호와 맞대결에서는 세 차례 맞붙어 헛스윙 삼진, 3루수 땅볼, 피안타를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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