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외인 투수 제이크 톰슨(25)의 호투에 양상문 롯데 감독도 박수를 보냈다.
톰슨은 1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9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정범모에게 내준 솔로포 하나가 뼈아팠지만, 그 외에는 뛰어난 투구를 선보였다.
땅볼 유도형 투수임에도 불구하고 탈삼진을 9개나 잡으며 위력적인 공을 뿌렸다. 톰슨의 칼 같은 제구에 NC 타자들의 방망이는 허공을 가르기만 했다.
13일 경기에 앞서 양상문 감독은 “현장에서 옆에서 볼 때는 투수의 구위를 100% 확인하기가 힘들다. 어제 경기 후 텔레비전으로 확인해보니 확실히 공의 변화가 까다롭더라. 공이 변화가 좋아 타자들이 정타를 때리기 쉽지 않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양 감독은 “슬라이더 각이 크다. 커브와 비슷하게 들어간다. 공이 빠져나가면서 구속이 줄질 않으니 더욱 효과적이었다. 좋은 슬라이더를 던지고 있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톰슨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롯데는 1-2로 패했다. 9회말 나성범에게 끝내기 안타를 허용하고 말았다.
이에 양 감독은 “정타로 맞아 나간 것은 아닌데 코스가 좋았다. 성범이가 잘 친 것 아니겠나”고 말하면서도 패배의 아쉬움을 전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한이정 기자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톰슨은 1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9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정범모에게 내준 솔로포 하나가 뼈아팠지만, 그 외에는 뛰어난 투구를 선보였다.
땅볼 유도형 투수임에도 불구하고 탈삼진을 9개나 잡으며 위력적인 공을 뿌렸다. 톰슨의 칼 같은 제구에 NC 타자들의 방망이는 허공을 가르기만 했다.
13일 경기에 앞서 양상문 감독은 “현장에서 옆에서 볼 때는 투수의 구위를 100% 확인하기가 힘들다. 어제 경기 후 텔레비전으로 확인해보니 확실히 공의 변화가 까다롭더라. 공이 변화가 좋아 타자들이 정타를 때리기 쉽지 않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양 감독은 “슬라이더 각이 크다. 커브와 비슷하게 들어간다. 공이 빠져나가면서 구속이 줄질 않으니 더욱 효과적이었다. 좋은 슬라이더를 던지고 있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톰슨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롯데는 1-2로 패했다. 9회말 나성범에게 끝내기 안타를 허용하고 말았다.
이에 양 감독은 “정타로 맞아 나간 것은 아닌데 코스가 좋았다. 성범이가 잘 친 것 아니겠나”고 말하면서도 패배의 아쉬움을 전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한이정 기자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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