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이명기, 어깨 부상으로 선발 라인업 제외…최형우 ‘4번·좌익수’

KIA타이거즈 외야수 이명기가 어깨 부상으로 선발 라인업에세 제외됐다.
KIA는 1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SK와이번스와의 2019 KBO리그 정규시즌 팀간 시즌 2차전을 앞두고 최원준(3루수)-류승현(1루수)-안치홍(2루수)-최형우(좌익수)-이범호(지명타자)-이창진(중견수)-박준태(우익수)-김민식(포수)-박찬호(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이날 선발투수는 루키 김기훈이다.
최근 타격감이 좋은 이명기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게 눈에 띄는 부분이다. 이명기는 전날 경기서 3루를 슬라이딩으로 들어가면서 왼쪽 어깨로 베이스를 짚다가 어깨가 살짝 돌아갔다. 주루 이후에는 곧바로 교체됐다. 검진 결과에 큰 이상은 없지만 좀 더 지켜봐야 한다.
김기태 KIA 감독은 “어깨가 불편한 상황이다. 추후 상태를 지켜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우익수는 박준태가 출전한다.
타격 부진에 빠져 있는 최형우는 그대로 4번으로 나선다. 다만 지명타자가 아닌 좌익수로 출전이다. 지난 2일 대구 삼성전 이후 8경기 만이다. 김기태 감독은 “그 동안 방망이가 맞지 않아 지명타자로 내보냈는데 수비를 하면서 분위기를 바꾸길 바란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