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24·하이트진로)이 사상 첫 LPGA 메이저대회 정상에 올랐다.
고진영은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 미션 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LPGA(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 최종 4라운드서 2언더파 70타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를 작성해 대회 정상을 차지했다.
7일 3라운드까지 8언더파 208타를 치며 선두를 달린 고진영은 4라운드에서도 감각을 유지하며 정상을 수성했다. 끝까지 경쟁한 이미향이 7언더파 281타로 2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 내내 날카롭고 정확도 높은 샷을 자랑한 고진영은 최종라운드에서도 특유의 세밀함이 빛나며 순항했다. 전반 9홀에서만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타를 줄였는데 후반 13홀과 15홀서 보기를 범하며 위기를 맞이했지만 16홀서 버디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다.
결국 끝까지 페이스를 유지하며 최종 우승을 차지한 고진영은 시즌 2승째이자 첫 LPGA 메이저대회 우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동시에 LPGA투어 통산 4승째도 수확했다. 국내선수의 이번 시즌 5승째다.
지난해 신인왕이면서 올 시즌도 이미 3월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 우승, 호주오픈과 KIA 클래식 준우승, HSBC 위민스월드 챔피언십 공동 3위를 차지하며 상금과 올해의 선수 부분에서 파죽지세 선두를 달리고 있는 고진영은 메이저퀸 타이틀까지 차지하며 새로운 전성시대를 예고했다.
우승을 확정한 뒤 고진영은 “정말 우승하고 싶었던 대회다. 행복한 기억으로 가득한 대회가 될 것 같다”면서 “부모님, 할머니 등 가족들에게 고맙다. 많은 한국선수들이 이 대회서 활약했기에 자극이 됐다.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진영은 우승이 확정 된 후 대회 전통인 포피스 폰드(Poppie’s Pond) 호수에 빠지며 우승을 만끽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진영은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 미션 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LPGA(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 최종 4라운드서 2언더파 70타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를 작성해 대회 정상을 차지했다.
7일 3라운드까지 8언더파 208타를 치며 선두를 달린 고진영은 4라운드에서도 감각을 유지하며 정상을 수성했다. 끝까지 경쟁한 이미향이 7언더파 281타로 2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 내내 날카롭고 정확도 높은 샷을 자랑한 고진영은 최종라운드에서도 특유의 세밀함이 빛나며 순항했다. 전반 9홀에서만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타를 줄였는데 후반 13홀과 15홀서 보기를 범하며 위기를 맞이했지만 16홀서 버디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다.
결국 끝까지 페이스를 유지하며 최종 우승을 차지한 고진영은 시즌 2승째이자 첫 LPGA 메이저대회 우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동시에 LPGA투어 통산 4승째도 수확했다. 국내선수의 이번 시즌 5승째다.
지난해 신인왕이면서 올 시즌도 이미 3월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 우승, 호주오픈과 KIA 클래식 준우승, HSBC 위민스월드 챔피언십 공동 3위를 차지하며 상금과 올해의 선수 부분에서 파죽지세 선두를 달리고 있는 고진영은 메이저퀸 타이틀까지 차지하며 새로운 전성시대를 예고했다.
우승을 확정한 뒤 고진영은 “정말 우승하고 싶었던 대회다. 행복한 기억으로 가득한 대회가 될 것 같다”면서 “부모님, 할머니 등 가족들에게 고맙다. 많은 한국선수들이 이 대회서 활약했기에 자극이 됐다.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진영은 우승이 확정 된 후 대회 전통인 포피스 폰드(Poppie’s Pond) 호수에 빠지며 우승을 만끽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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