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스포츠세계에서 국경을 초월한 화합이 존재함을 보여준 스피드스케이팅 맞수 이상화(30)와 고다이라 나오(33·일본)가 한일우정상을 받는다.
1일 재일본 대한체육회 창립 65주년을 기념해 일본을 방문 중인 유승민 2018 평창기념재단 이사장 겸 IOC 선수위원은 “(지난 올림픽 때) 이상화와 고다이라가 레이스를 마친 뒤 감동적인 포옹 장면을 연출했다. 평창올림픽에서 보여준 두 선수의 우정은 올림픽 정신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이상적인 모습이자 올림픽 유산”라며 두 선수에게 한일우정상을 주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임을 밝혔다. 유 위원에 따르면 현재 관련 계획이 추진 중인 상황이다.
이상화와 고다이라는 스피드스케이팅 맞수로서 지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500m 종목 당시 최종 고다이라가 금메달을 수확했고 이상화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지난 두 번의 올림픽서는 이상화가 금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정상을 놓고 다툰 두 선수는 양 국가간 라이벌의식까지 겹치며 큰 부담을 떠안았다. 하지만 막상 막상 승부가 끝나자 고다이라는 눈물 속 태극기를 들고 팬들께 인사하던 이상화에 다가가 따뜻한 포옹으로 위로했다.
승부와 국경을 초월한 두 선수의 따뜻한 스포츠맨십에 많은 한국, 일본 팬들이 감동을 받았다. 이상화와 고다리아는 그 이후에도 꾸준히 우정을 이어오고 있는 중이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일 재일본 대한체육회 창립 65주년을 기념해 일본을 방문 중인 유승민 2018 평창기념재단 이사장 겸 IOC 선수위원은 “(지난 올림픽 때) 이상화와 고다이라가 레이스를 마친 뒤 감동적인 포옹 장면을 연출했다. 평창올림픽에서 보여준 두 선수의 우정은 올림픽 정신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이상적인 모습이자 올림픽 유산”라며 두 선수에게 한일우정상을 주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임을 밝혔다. 유 위원에 따르면 현재 관련 계획이 추진 중인 상황이다.
이상화와 고다이라는 스피드스케이팅 맞수로서 지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500m 종목 당시 최종 고다이라가 금메달을 수확했고 이상화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지난 두 번의 올림픽서는 이상화가 금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정상을 놓고 다툰 두 선수는 양 국가간 라이벌의식까지 겹치며 큰 부담을 떠안았다. 하지만 막상 막상 승부가 끝나자 고다이라는 눈물 속 태극기를 들고 팬들께 인사하던 이상화에 다가가 따뜻한 포옹으로 위로했다.
승부와 국경을 초월한 두 선수의 따뜻한 스포츠맨십에 많은 한국, 일본 팬들이 감동을 받았다. 이상화와 고다리아는 그 이후에도 꾸준히 우정을 이어오고 있는 중이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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