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버질 반 다이크(28리버풀)가 손흥민(27토트넘)의 골 결정력에 대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리버풀은 1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수비수 반 다이크가 승부에 영향을 준 중요한 수비를 선보였다. 1-1인 후반 39분 토트넘이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았다. 차단된 공을 전달 받은 손흥민은 이를 시소코에게 패스했다. 둘 앞에 선 리버풀 수비수는 반 다이크 혼자였다.
골키퍼를 뒤에 둔 반 다이크는 순간적으로 시소코를 선택했다. 패스를 차단하면서 시소코가 슈팅할 수 있게 했다. 시소코의 슈팅은 골대를 벗어났고, 토트넘은 득점을 올릴 수 있는 천금같은 기회를 날리게 됐다.
반 다이크의 순간 결정력에 다수의 해외 언론은 찬사를 보냈다. 동료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역시 "반 다이크가 2대1 상황에서 환상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역시 세계 최고의 수비수답다"고 말했다.
경기 후 반 다이크는 손흥민에게 공이 갈 경우 득점으로 연결될 확률이 크기 때문에 시소코를 선택했다고 시사했다. 그는 “난 시소코가 오른발을 내딛고 있는 걸 봤다. 손흥민은 보통 이런 기회에서 득점을 올린다. 그래서 그렇게 결정한 것이다”고 전했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리버풀은 1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수비수 반 다이크가 승부에 영향을 준 중요한 수비를 선보였다. 1-1인 후반 39분 토트넘이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았다. 차단된 공을 전달 받은 손흥민은 이를 시소코에게 패스했다. 둘 앞에 선 리버풀 수비수는 반 다이크 혼자였다.
골키퍼를 뒤에 둔 반 다이크는 순간적으로 시소코를 선택했다. 패스를 차단하면서 시소코가 슈팅할 수 있게 했다. 시소코의 슈팅은 골대를 벗어났고, 토트넘은 득점을 올릴 수 있는 천금같은 기회를 날리게 됐다.
반 다이크의 순간 결정력에 다수의 해외 언론은 찬사를 보냈다. 동료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역시 "반 다이크가 2대1 상황에서 환상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역시 세계 최고의 수비수답다"고 말했다.
경기 후 반 다이크는 손흥민에게 공이 갈 경우 득점으로 연결될 확률이 크기 때문에 시소코를 선택했다고 시사했다. 그는 “난 시소코가 오른발을 내딛고 있는 걸 봤다. 손흥민은 보통 이런 기회에서 득점을 올린다. 그래서 그렇게 결정한 것이다”고 전했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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