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가 열리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관광상품 및 숙소와 여행지 입장료를 할인하는 이벤트를 연다. 겨울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디지털 관광주민증(이하 관광주민증) 프로모션도 참고해 볼만하다.
제주 여행, ‘탐나오’에서 할인받자
제주특별자치도는 프로모션 ‘다시! 함께! 나눔! 온(ON) 제주여행’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다시 온(ON) △함께 온(ON) △나눔 온(ON) 등 3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다시 온’은 내년 2월 3일까지 제주형 공공 플랫폼 ‘탐나오’를 통해 체류형 관광상품 40%, 수험생 가족 30%, 구정 연휴 관광지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12월 31일까지 진행되는 ‘함께 온’은 항공사와 협력해 수능생‧청년‧가족 5000여 명을 대상으로 할인을 실시한다. 한라산 등반 인증 시 관광객 할인, 자녀동반 가족 항공권 제공, 포털사이트 연계 항공권 구매 포인트 증정(5,000명) 행사도 추진된다. ‘나눔 온’은 내년 1월 31일까지 ‘탐나오’에서 쿠폰 다운로드 1건당 100원씩 적립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는 방식이다.
제주 박수기정(사진 최갑수)
디지털 관광주민증 받고 여행지도 할인받자
(사진 한국관광공사)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12월 25일까지 디지털 관광주민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여행가는 가을’ 캠페인의 일환으로 관광주민증 서비스 지역의 여행을 활성화하고 국민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12월 8일까지 진행되는 ‘여기! 너도 갈래?’는 관광주민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인구감소지역 중 여행 가고 싶은 지역을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온누리상품권 1만 원권을 증정한다.기존 관광주민증 이용자 대상 이벤트 ‘친구와 함께 여행가는 가을’은 12월 10일까지 진행되는데, 관광주민증 이용자가 친구를 초대해 함께 관광주민증 할인 혜택을 받은 내용을 인증하면 온누리상품권 5만 원권을 받을 수 있다. 관광주민증 혜택 업장 이용 시 기존 할인 혜택에 추가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12월 8일까지 진행된다. 관광 주민은 5,000원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으며, 쿠폰은 28개 참여 지역의 110여 개 업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야놀자를 통해 관광주민증 혜택 업장 예약 시 사용할 수 있는 3만 원 할인 프로모션, 관광주민증 전용 크리스마스 열차 여행상품 등이 준비돼 있다.
[글 최갑수(여행작가) 사진 최갑수, 한국관광공사]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956호(24.11.26)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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