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이제는 어엿한 선발 후보. 우승을 노리는 키움 히어로즈에게 그의 성장은 반드시 필요한 요소다. 영건 좌완투수 이승호(20) 이야기다.
키움은 지난 8일 스프링캠프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지난해 플레이오프서 SK 와이번스와 명승부를 펼쳤던 키움은 우승을 향한 가능성을 확인했다. 현장 전문가들은 2019시즌 대권 후보로 키움을 거론하고 있다.
우승을 위해선 무엇보다 마운드가 탄탄해야 한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을 했던 SK 역시 메릴 켈리, 김광현을 필두로 박종훈 등이 활약해 마운드를 지킨 바 있다.
키움의 마운드는 젊은 편이다. 외인 원투펀치를 필두로 최원태가 중심을 잡아줄 예정. 여기에 안우진 이승호 등이 선발 후보다.
키움은 줄곧 이승호에 대해 관심을 가졌다. 팀 내에 좌완 투수도 많이 부족해 이승호에 기대는 더 컸다. 신인 때부터 이승호를 눈여겨 봤던 키움은 트레이드를 통해 그를 영입했다. 재활 중이었음에도 미래의 선발 후보로 평가하고 꾸준히 기량을 체크했다.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 이후 재활을 마친 이승호는 지난해 잠재력을 보여줬다. 시즌이 끝날 무렵에는 선발로 나서 가능성을 확인했다. 포스트시즌이라는 큰 무대도 경험했다. 이제는 선발 투수로서의 가치를 확인시켜줘야 할 때.
이승호는 “작년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개인적으로 체인지업 외 다른 구종들을 많이 던지고 싶다. 캠프서 여러 구종들을 던져봤는데 그 중에서도 커브 컨트롤을 신경 썼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해보다는 길게 던져보고 싶다. 불안한 모습을 줄이고 투구할 때 컨트롤도 더욱 잘 돼 볼넷도 줄일 수 있도록 하고 싶다”며 “선발로서 기회를 받게 된다면 기대에 부응하고 싶다. 팀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그토록 꿈꾸는 ‘우승’을 위해선 가능성을 보여준 투수들의 ‘포텐’이 터져야 한다. 기대를 받고 있는 투수 중 한 명인 이승호가 새 시즌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키움은 지난 8일 스프링캠프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지난해 플레이오프서 SK 와이번스와 명승부를 펼쳤던 키움은 우승을 향한 가능성을 확인했다. 현장 전문가들은 2019시즌 대권 후보로 키움을 거론하고 있다.
우승을 위해선 무엇보다 마운드가 탄탄해야 한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을 했던 SK 역시 메릴 켈리, 김광현을 필두로 박종훈 등이 활약해 마운드를 지킨 바 있다.
키움의 마운드는 젊은 편이다. 외인 원투펀치를 필두로 최원태가 중심을 잡아줄 예정. 여기에 안우진 이승호 등이 선발 후보다.
키움은 줄곧 이승호에 대해 관심을 가졌다. 팀 내에 좌완 투수도 많이 부족해 이승호에 기대는 더 컸다. 신인 때부터 이승호를 눈여겨 봤던 키움은 트레이드를 통해 그를 영입했다. 재활 중이었음에도 미래의 선발 후보로 평가하고 꾸준히 기량을 체크했다.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 이후 재활을 마친 이승호는 지난해 잠재력을 보여줬다. 시즌이 끝날 무렵에는 선발로 나서 가능성을 확인했다. 포스트시즌이라는 큰 무대도 경험했다. 이제는 선발 투수로서의 가치를 확인시켜줘야 할 때.
이승호는 “작년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개인적으로 체인지업 외 다른 구종들을 많이 던지고 싶다. 캠프서 여러 구종들을 던져봤는데 그 중에서도 커브 컨트롤을 신경 썼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해보다는 길게 던져보고 싶다. 불안한 모습을 줄이고 투구할 때 컨트롤도 더욱 잘 돼 볼넷도 줄일 수 있도록 하고 싶다”며 “선발로서 기회를 받게 된다면 기대에 부응하고 싶다. 팀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그토록 꿈꾸는 ‘우승’을 위해선 가능성을 보여준 투수들의 ‘포텐’이 터져야 한다. 기대를 받고 있는 투수 중 한 명인 이승호가 새 시즌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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