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득점 감각이 도무지 멈출지 모른다.
이번 시즌 처음이자 자신의 통산 4번째 '4경기 연속골'을 뽑아낸 손흥민에 해외 언론들이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다.
손흥민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르트문트(독일)와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후반 2분 결승골을 터트리면서 토트넘의 3-0 대승에 큰 힘을 보탰다.
이날 득점으로 손흥민은 이번 시즌 16호골(리그 11골)을 작성했다. 또 이번 시즌 자신의 UEFA 챔피언스리그 첫 골의 기쁨도 맛봤다.
토트넘이 4연승을 거두는 동안 손흥민은 4경기 연속골을 맛봤다.
손흥민이 4경기 연속골을 뽑아낸 것은 이번이 개인 통산 4번째다. 손흥민은 2016-2017 시즌이었던 2017년 4월에 처음 4경기 연속골을 작렬했고, 2017-2018 시즌이었던 2017년 12월과 2018년 3월에 두 차례나 4경기 연속골을 작성했다.
도르트문트 상대로 결승 골 터뜨리는 손흥민 [AP = 연합뉴스]
무엇보다 손흥민의 결정력은 단연 토트넘에서 최고다.손흥민은 최근 12경기에서 무려 11골 5도움을 기록하며 무려 16골에 직접 관여했다.
물오른 손흥민의 발끝 덕분에 토트넘은 최근 12경기(정규리그 8경기·UCL 1경기·리그컵 2경기·FA컵 1경기)에서 10승 2패로 고공비행을 이어갔다.
또한 '쿨벌 킬러'라는 존재감도 과시했다.
손흥민은 도르트문트와 통산 11차례 맞붙어 무려 9골을 쏟아냈다. 도르트문트는 유니폼 색깔이 노란색이어서 '꿀벌'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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