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한이정 기자] 2018-19시즌 V리그 서브 퀸-서브 킹은 문정원(한국도로공사)과 최익제(KB손해보험)로 결정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2018-19시즌 V리그 올스타전을 개최했다. 이번 올스타전에서는 볼거리가 다양했다.
가장 강력한 서브를 구사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서브 퀸’, ‘서브 킹’ 콘테스트가 열렸다. 먼저 진행된 ‘서브 퀸’에는 이예솔(KGC인삼공사), 마야(현대건설), 이재영(흥국생명), 강소휘(GS칼텍스), 백목화(IBK기업은행), 문정원(한국도로공사)이 도전했다.
출전 선수들이 평균적으로 77-80km대 구속을 기록한 가운데 마야가 95km를 기록했다. 100km에 육박하는 구속을 기록하며 환호를 받은 마야는 ‘서브 퀸’ 경쟁서 선두로 올라섰다. 그러나 마지막 순서로 등장한 ‘디펜딩 챔프’ 문정원이 첫 번째 시도에서 124km를 기록하며 단숨에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124km는 여자부뿐 아니라, 남자부 서브 대결 최고 구속 기록까지 갈아 치웠다. 문정원은 2년 연속 ‘서브 퀸’이 됐다.
문정원은 “속도기가 잘 못 된 것 같다. 운이 좋아서 된 것 같다”며 “지금은 그냥 넣기만 하자는 생각 하는데 시합 때는 정확히 넣자고 생각한다. 나가서 즐기자 생각했는데 동료들이 꼭 하고 오라고 해서 욕심이 생겼다”고 말했다.
‘서브 킹’은 최익제가 됐다. 최익제는 첫 번째 시도에서 113km, 두 번째 시도에서 115km를 기록했다. 조재성이 111km, 정지석이 113km, 서재덕이 114km 파다르가 111km를 기록했다.
지난해 서브 킹을 차지한 문성민은 팀 내 1명밖에 출전할 수 없는 규정에 의해 나서지 못 했다.
최익제는 “너무 좋다. 형들이 살살 때려준 것 같다. 파다르도 일부러 미스해준 것 같다”며 “긴장이 많이 됐는데 파다르가 몸을 안 풀고 있어서 승산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5,6라운드 남았으니 많이 찾아주시고 응원 해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배구연맹(KOVO)은 2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2018-19시즌 V리그 올스타전을 개최했다. 이번 올스타전에서는 볼거리가 다양했다.
가장 강력한 서브를 구사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서브 퀸’, ‘서브 킹’ 콘테스트가 열렸다. 먼저 진행된 ‘서브 퀸’에는 이예솔(KGC인삼공사), 마야(현대건설), 이재영(흥국생명), 강소휘(GS칼텍스), 백목화(IBK기업은행), 문정원(한국도로공사)이 도전했다.
출전 선수들이 평균적으로 77-80km대 구속을 기록한 가운데 마야가 95km를 기록했다. 100km에 육박하는 구속을 기록하며 환호를 받은 마야는 ‘서브 퀸’ 경쟁서 선두로 올라섰다. 그러나 마지막 순서로 등장한 ‘디펜딩 챔프’ 문정원이 첫 번째 시도에서 124km를 기록하며 단숨에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124km는 여자부뿐 아니라, 남자부 서브 대결 최고 구속 기록까지 갈아 치웠다. 문정원은 2년 연속 ‘서브 퀸’이 됐다.
문정원은 “속도기가 잘 못 된 것 같다. 운이 좋아서 된 것 같다”며 “지금은 그냥 넣기만 하자는 생각 하는데 시합 때는 정확히 넣자고 생각한다. 나가서 즐기자 생각했는데 동료들이 꼭 하고 오라고 해서 욕심이 생겼다”고 말했다.
최익제(KB손해보험)가 2018-19시즌 서브 킹으로 뽑혔다. 사진(대전)=옥영화 기자
이후 진행된 ‘서브 킹’에서는 타이스(삼성화재), 최익제(KB손해보험), 조재성(OK저축은행), 정지석(대한항공), 서재덕(한국전력), 파다르(현대캐피탈)가 나섰다.‘서브 킹’은 최익제가 됐다. 최익제는 첫 번째 시도에서 113km, 두 번째 시도에서 115km를 기록했다. 조재성이 111km, 정지석이 113km, 서재덕이 114km 파다르가 111km를 기록했다.
지난해 서브 킹을 차지한 문성민은 팀 내 1명밖에 출전할 수 없는 규정에 의해 나서지 못 했다.
최익제는 “너무 좋다. 형들이 살살 때려준 것 같다. 파다르도 일부러 미스해준 것 같다”며 “긴장이 많이 됐는데 파다르가 몸을 안 풀고 있어서 승산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5,6라운드 남았으니 많이 찾아주시고 응원 해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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