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한국이 키르기스스탄과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2번째 경기에 임한다. 첫 경기에서 겨우 이긴 탓인지 3차전부터 합류하는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을 그리워하는 목소리가 높다. 일본 전직 국가대표선수들은 대회 판도를 전망하면서 손흥민을 아시아 역대 최고 선수로 평가했다.
아랍에미리트 알아인의 하자 빈 자예드 경기장에서는 12일 오전 1시(한국시간) 한국과 키르기스스탄의 2019 아시안컵 C조 2차전이 열린다.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은 한국은 53위, 키르기스스탄은 91위다.
9일 모리오카 류조(44)와 이와마사 다이키(37)는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 일본판이 보도한 대담을 통해 한국의 2019 아시안컵 결승 진출을 예상했다. “일본이 한국을 대회 최종전에서 꺾고 정상에 복귀하면 좋겠다”라고 희망한 모리오카는 손흥민의 존재를 ‘이기고 싶은 이유’로 꼽았다.
2000년 모리오카는 J리그1 베스트11과 아시안컵 최우수 수비수에 선정되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일본은 모리오카와 함께 대륙선수권 통산 2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와마사는 2007~2009년 J리그1 올해의 팀에 잇달아 뽑혔다. 국가대표로는 2010 FIFA 월드컵과 2011 아시안컵에 참가했다.
모리오카는 “손흥민은 세계적인 선수”라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당당하게 통하고 있다. 박지성(38)을 넘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와마사도 “손흥민 같은 존재는 지금 일본에 없다. 아시아 역대 최고”라면서 “박지성을 능가한다”라고 동의했다.
손흥민은 EPL 통산 115경기 38득점 22도움, 박지성은 133경기 20골 22어시스트. 손흥민이 좌우 날개와 중앙공격수, 세컨드 스트라이커로 주로 뛴다면 박지성은 측면/중앙 미드필더 등 좀 더 수비적인 역할을 소화했다.
아시아축구연맹은 2015·2017년 손흥민을 올해의 국제선수로 선정했다. 박지성은 2005년 세계프로축구 연간 MVP에 해당하는 ‘발롱도르’ 50인 후보에 포함됐다.
손흥민은 14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18-19 EPL 22라운드 홈경기를 마치고 아시안컵 대표팀에 합류한다. 한국은 16일 중국(76위)과 C조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아랍에미리트 알아인의 하자 빈 자예드 경기장에서는 12일 오전 1시(한국시간) 한국과 키르기스스탄의 2019 아시안컵 C조 2차전이 열린다.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은 한국은 53위, 키르기스스탄은 91위다.
9일 모리오카 류조(44)와 이와마사 다이키(37)는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 일본판이 보도한 대담을 통해 한국의 2019 아시안컵 결승 진출을 예상했다. “일본이 한국을 대회 최종전에서 꺾고 정상에 복귀하면 좋겠다”라고 희망한 모리오카는 손흥민의 존재를 ‘이기고 싶은 이유’로 꼽았다.
2000년 모리오카는 J리그1 베스트11과 아시안컵 최우수 수비수에 선정되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일본은 모리오카와 함께 대륙선수권 통산 2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와마사는 2007~2009년 J리그1 올해의 팀에 잇달아 뽑혔다. 국가대표로는 2010 FIFA 월드컵과 2011 아시안컵에 참가했다.
모리오카는 “손흥민은 세계적인 선수”라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당당하게 통하고 있다. 박지성(38)을 넘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와마사도 “손흥민 같은 존재는 지금 일본에 없다. 아시아 역대 최고”라면서 “박지성을 능가한다”라고 동의했다.
손흥민은 EPL 통산 115경기 38득점 22도움, 박지성은 133경기 20골 22어시스트. 손흥민이 좌우 날개와 중앙공격수, 세컨드 스트라이커로 주로 뛴다면 박지성은 측면/중앙 미드필더 등 좀 더 수비적인 역할을 소화했다.
아시아축구연맹은 2015·2017년 손흥민을 올해의 국제선수로 선정했다. 박지성은 2005년 세계프로축구 연간 MVP에 해당하는 ‘발롱도르’ 50인 후보에 포함됐다.
손흥민은 14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18-19 EPL 22라운드 홈경기를 마치고 아시안컵 대표팀에 합류한다. 한국은 16일 중국(76위)과 C조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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