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실내) 황석조 기자] 잠잠하던 양 팀의 네 번째 S-더비는 4쿼터에 제대로 요동쳤다. 그리고 삼성은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서울 삼성은 1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일명 S-더비 시즌 네 번째 경기서 89-84로 승리했다. 지난달 25일 세 번째 S-더비서 승리한 뒤 4연패에 빠졌던 삼성은 또 한번 SK를 상대로 승리를 맛볼 수 있었다. 반면 SK는 10연패 탈출 후 다시 연패에 빠졌다.
경기는 초반부터 삼성이 우세했다. 올스타 대체선수로 선발된 유진 펠프스의 활약과 김동욱 등의 3점포가 적절하게 터지며 리드를 잡은 삼성은 3쿼터까지 줄곧 10점 가까운 점수차를 유지했다. 문태영까지 골밑에서 힘을 발휘하며 경기는 점점 삼성 쪽으로 기울었다. S-더비치고는 싱거운 승부가 예상됐다.
하지만 4쿼터, 삼성은 SK에게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지난 KT전 한 경기 49점의 주인공 김선형을 거듭 놓쳤고 안영준 등에게 3점포를 쉽게 내주며 순식간에 점수차가 3점차까지 좁혀졌다. 승부는 알 수 없는 방향으로 흘렀다. 미묘한 흐름으로 전개되는 듯 했다.
위기의 순간, 삼성은 집중력을 발휘했다. 3점차가 되자마다 수비부터 살아나며 상대를 압박했다. 문태영을 활용한 골밑공격이 연거푸 성공했고 김동욱, 천기범 등도 공격에 힘을 보탰다. 3점차는 다시 7~8점차로 변했다. 마지막 순간, 다시 SK 안영준에게 3점슛을 내주며 쫓겼지만 삼성은 김동욱이 결정적 쐐기 3점포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삼성 펠프스는 31점 15리바운드, 김동욱 3점슛 4개 포함 16점, 문태영이 13점을 기록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 삼성은 1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일명 S-더비 시즌 네 번째 경기서 89-84로 승리했다. 지난달 25일 세 번째 S-더비서 승리한 뒤 4연패에 빠졌던 삼성은 또 한번 SK를 상대로 승리를 맛볼 수 있었다. 반면 SK는 10연패 탈출 후 다시 연패에 빠졌다.
경기는 초반부터 삼성이 우세했다. 올스타 대체선수로 선발된 유진 펠프스의 활약과 김동욱 등의 3점포가 적절하게 터지며 리드를 잡은 삼성은 3쿼터까지 줄곧 10점 가까운 점수차를 유지했다. 문태영까지 골밑에서 힘을 발휘하며 경기는 점점 삼성 쪽으로 기울었다. S-더비치고는 싱거운 승부가 예상됐다.
하지만 4쿼터, 삼성은 SK에게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지난 KT전 한 경기 49점의 주인공 김선형을 거듭 놓쳤고 안영준 등에게 3점포를 쉽게 내주며 순식간에 점수차가 3점차까지 좁혀졌다. 승부는 알 수 없는 방향으로 흘렀다. 미묘한 흐름으로 전개되는 듯 했다.
위기의 순간, 삼성은 집중력을 발휘했다. 3점차가 되자마다 수비부터 살아나며 상대를 압박했다. 문태영을 활용한 골밑공격이 연거푸 성공했고 김동욱, 천기범 등도 공격에 힘을 보탰다. 3점차는 다시 7~8점차로 변했다. 마지막 순간, 다시 SK 안영준에게 3점슛을 내주며 쫓겼지만 삼성은 김동욱이 결정적 쐐기 3점포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삼성 펠프스는 31점 15리바운드, 김동욱 3점슛 4개 포함 16점, 문태영이 13점을 기록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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