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가 넥센 히어로즈 외야수였던 문우람(26)의 머리를 야구 배트로 때린 것으로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된 팀 선배가 베테랑 외야수 이택근(38)임을 공식적으로 확인하고 징계 절차에 들어갔다.
KBO는 19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야구회관 내 KBO 회의실에서 이택근과 관련한 상벌위원회를 개최한다.
KBO 관계자는 "이택근이 직접 상벌위원회에 참석해 소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택근이 문우람을 폭행한 것은 2015년 5월 일이다.
이는 문우람이 지난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은 승부 조작 브로커가 아니라며 결백을 주장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넥센 구단 관계자는 이와 관련 "문우람이 선배에게 폭행을 당한 것은 맞지만 그 선배가 문우람과 선수 아버지에게 찾아가 무릎을 꿇고 사과하면서 일단락된 문제"라고 해명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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