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2018시즌 후반기 때 선발 투수로 깜짝 활약을 보였던 김민(19kt)이 다음 시즌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kt는 현재 일본 미야자키 휴가시에서 마무리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일찍부터 2019시즌 준비에 들어간 kt는 특히 젊은 선수들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2018시즌 1차지명으로 입단한 김민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입단 후 2군에서 선발 수업을 들었던 김민은 9경기에 등판해 4승 2패 평균자책점 5.06을 기록했다.
소화한 경기수는 얼마 되지 않지만, 가능성을 보이긴 충분했다. 특히 마지막 경기였던 10월 10일 부산 롯데전에서 7이닝 4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인생 경기를 펼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기도 했다.
마무리훈련에 참가 중인 김민은 “몰랐던 것들을 많이 배우고 있는 중이다. 특히 그렉 히바드 인스트럭터의 도움으로 멘탈 적인 부분을 보완하고 있다. 투구할 때 마음가짐에 대해 배우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중점을 두고 있는 것 중 하나는 변화구다. 주로 속구와 슬라이더를 던지기 때문에 kt는 시즌 때부터 김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선 구종 하나를 추가하자는 계획을 세웠다.
김민은 “시즌 중 스플리터를 던질 계획이 있다. 현재 속구, 슬라이더, 커브를 던지고 있는데 새로운 구종이 추가된다면 타자와의 수 싸움에서 유리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무리훈련에서 목표했던 것 중 하나가 변화구 하나를 연마하는 것이었다. 마음껏 내가 던지고 싶은 공을 던져보면서 약점을 보완하고 강점을 키우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제구도 제구지만, 폼을 확실히 만드는 것이 목표이다. 공을 던지는 밸런스나 타점을 확실히, 그리고 일정하게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 불펜 피칭에서 원하는 대로, 하고 싶은 대로, 많이 던짐으로써 꾸준히 폼을 유지하는 법을 배워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인들의 패기 있는 모습이 신선한 자극이 됐던 2018시즌이었지만, 김민은 후반기에야 모습을 보였다. 1군에서 뛰는 동기들의 모습을 보며 1군 마운드에 오를 날만을 간절히 기다렸다.
김민은 “운이 좋았다. 타선 지원을 받아 경기를 편하게 끌고 갈 수 있었음에도 타이트하게 만든 적도 있다”면서 “아직 정말 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내년에는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며 안정적인 실력을 보여주는 선수로 발전할 것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팬과 코칭스태프들에게 안정감 있고 믿고 맡길 수 있는 선수의 이미지를 주고 싶다. 내가 선발로 나설 때,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모두에게 주고, 지금까지 운이 아닌 실력으로 해내었다는 평가를 받고 싶다. 예를 들어, 니퍼트처럼 시합 전 자신이 세운 목표들은 보란 듯이 해내며 실력으로 증명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kt는 현재 일본 미야자키 휴가시에서 마무리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일찍부터 2019시즌 준비에 들어간 kt는 특히 젊은 선수들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2018시즌 1차지명으로 입단한 김민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입단 후 2군에서 선발 수업을 들었던 김민은 9경기에 등판해 4승 2패 평균자책점 5.06을 기록했다.
소화한 경기수는 얼마 되지 않지만, 가능성을 보이긴 충분했다. 특히 마지막 경기였던 10월 10일 부산 롯데전에서 7이닝 4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인생 경기를 펼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기도 했다.
마무리훈련에 참가 중인 김민은 “몰랐던 것들을 많이 배우고 있는 중이다. 특히 그렉 히바드 인스트럭터의 도움으로 멘탈 적인 부분을 보완하고 있다. 투구할 때 마음가짐에 대해 배우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중점을 두고 있는 것 중 하나는 변화구다. 주로 속구와 슬라이더를 던지기 때문에 kt는 시즌 때부터 김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선 구종 하나를 추가하자는 계획을 세웠다.
김민은 “시즌 중 스플리터를 던질 계획이 있다. 현재 속구, 슬라이더, 커브를 던지고 있는데 새로운 구종이 추가된다면 타자와의 수 싸움에서 유리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무리훈련에서 목표했던 것 중 하나가 변화구 하나를 연마하는 것이었다. 마음껏 내가 던지고 싶은 공을 던져보면서 약점을 보완하고 강점을 키우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제구도 제구지만, 폼을 확실히 만드는 것이 목표이다. 공을 던지는 밸런스나 타점을 확실히, 그리고 일정하게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 불펜 피칭에서 원하는 대로, 하고 싶은 대로, 많이 던짐으로써 꾸준히 폼을 유지하는 법을 배워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인들의 패기 있는 모습이 신선한 자극이 됐던 2018시즌이었지만, 김민은 후반기에야 모습을 보였다. 1군에서 뛰는 동기들의 모습을 보며 1군 마운드에 오를 날만을 간절히 기다렸다.
김민은 “운이 좋았다. 타선 지원을 받아 경기를 편하게 끌고 갈 수 있었음에도 타이트하게 만든 적도 있다”면서 “아직 정말 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내년에는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며 안정적인 실력을 보여주는 선수로 발전할 것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팬과 코칭스태프들에게 안정감 있고 믿고 맡길 수 있는 선수의 이미지를 주고 싶다. 내가 선발로 나설 때,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모두에게 주고, 지금까지 운이 아닌 실력으로 해내었다는 평가를 받고 싶다. 예를 들어, 니퍼트처럼 시합 전 자신이 세운 목표들은 보란 듯이 해내며 실력으로 증명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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