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이정후, 3차전 선발제외…대타여부는 정밀검진 후 결정 [준PO3]

[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황석조 기자] 이정후(20·넥센)가 3차전 선발로 나서지 못한다. 다만 대타 출전은 약간의 여지가 있다.
넥센 히어로즈는 2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한화 이글스와 2018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3차전을 치른다. 경기 전 장정석 감독은 이정후의 선발제외 소식을 전하며 “정후가 4시에 진료(정밀검진)를 받는다. 결과를 들어야 (대타 출전 여부를) 결정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부상 때문이다. 이정후는 지난 20일 2차전 당시 9회말 두 번째 아웃카운트를 잡는 과정에서 어깨가 빠지는 부상을 입었다. 고통을 호소한 이정후는 김규민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당일 충남대 병원에서 검진을 진행한 이정후는 22일 서울에서 정밀검진을 받는다.
다만 장 감독은 이정후를 무리시키질 않을 예정. 그는 “이상이 없으면 경기 후반 (대타로) 활용은 가능하다”면서도 “어제까지 들은 바로는 (출전이) 쉽지는 않을 것 같다. 경기 당시에는 긴장도 하고 했는데, 하루 휴식을 취하고 나니 통증이 조금 왔다고 하더라”며 조심스러워했다. 장 감독은 거듭 “(출전이) 쉽진 않을 듯 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정후 대신 선발 좌익수로 김규민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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