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최근 10경기 8승2패, 롯데 자이언츠의 진격이 무섭다. 롯데가 막판 상승세로 5강 경쟁을 더욱 뜨겁게 만들고 있다.
롯데는 7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NC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8-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다시 3연승을 달린 롯데는 65승2무70패로 이날 경기가 없던 삼성 라이온즈를 제치고 6위로 올라섰다. 또 KIA타이거즈가 두산 베어스에 연장 혈투 끝에 4-7로 패하며 두 팀의 경기차는 1경기까지 줄어들었다.
이제 롯데는 7경기, KIA는 5경기를 남겨 두고 있다. 당장 9일 두 팀은 부산에서 맞대결을 치른다. 이어 11일 광주로 장소를 옮겨 3연전을 치른다. 두 팀의 남은 4차례 맞대결에 따라 5위가 정해질 가능성이 높다. 일종의 타이브레이크와 같은 잔여경기 일정이 됐다.
롯데는 뜨거운 타선이 상승세의 촉진제 역할을 하고 있다. 캡틴 이대호를 비롯, 손아섭, 전준우, 채태인, 전병우 등 소금과 같은 활약을 펼치는 타자들이 즐비하다. 타선의 활약에 마운드도 응답을 하고 있다. 브룩스 레일리와 노경은을 중심으로 선발진도 안정을 찾고 있다. 10경기 중에서 노경은이 2승을 수확했고, 김원중도 역시 2승을 추가했다. 레일리가 1승1패를 기록했지만, 평균자책점은 3.09로 가장 낮다. 베테랑 송승준도 2경기에서 3.38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역시 불펜진의 활약이 가장 큰 힘이 되고 있다. 롯데 불펜진은 10경기에서 8승2패를 거두는 동안 평균자책점이 3,79로 같은 기간 동안 10개 구단 불펜 1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이 기간 동안 7경기에 등판 7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1.29를 기록하며 1승1패 3홀드의 성적을 내고 있는 윤길현의 활약이 눈에 띈다. 또 마무리 손승락은 5경기(4⅓이닝)에서 실점 없이 모두 세이브를 올리고 있고, 좌완 이명우도 5경기 2이닝을 던져 무실점을 이어가고 있다. 또 6경기 5이닝 무실점 중인 오현택과 3경기 3⅔이닝 동안 무실점 중인 진명호도 있다.
다만 6경기 2⅔이닝을 던진 고효준은 평균자책점이 27.00이다. 또 9월 이후 불펜의 핵으로 자리잡은 구승민은 지난 3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7회말 대타 최진행에 역전 스리런홈런을 맞기도 했다. 물론 구승민은 롯데가 8승2패를 거둔 10경기 중 6경기에서 5⅔이닝 평균자책점 4.76을 기록 중이긴 하다. 연투가 많다는 게 우려되는 부분이었다. 스리런홈런을 맞았던 한화전은 3일 연속 등판이었다. 연투의 피로도가 쌓인 결과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롯데는 남은 7경기에서 불펜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불펜이 무너지면, 롯데의 끈끈한 야구가 사라질 수밖에 없다. 막판 5위 뒤집기를 노리는 롯데는 한 경기 한 경기가 소중하다. 하지만 버티지 못하면 연쇄반응이 일어날 수 있다. 결국 지키는 야구가 잘돼야 하는데, 불펜이 잘 버텨줘야 한다.
롯데는 9일부터는 쉬지 않고 13일까지 경기를 치러야 한다. 10일은 kt와 더블헤더가 펼쳐진다. 5일 동안 6경기를 해야 하는 빡빡한 일정이다. 불펜 투수들의 피로도는 더욱 높을 수밖에 없다. 피로도가 높아지면 집중력도 떨어지기 마련이다. 롯데의 막판 뒷심에는 불펜이 열쇠를 쥐고 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롯데는 7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NC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8-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다시 3연승을 달린 롯데는 65승2무70패로 이날 경기가 없던 삼성 라이온즈를 제치고 6위로 올라섰다. 또 KIA타이거즈가 두산 베어스에 연장 혈투 끝에 4-7로 패하며 두 팀의 경기차는 1경기까지 줄어들었다.
이제 롯데는 7경기, KIA는 5경기를 남겨 두고 있다. 당장 9일 두 팀은 부산에서 맞대결을 치른다. 이어 11일 광주로 장소를 옮겨 3연전을 치른다. 두 팀의 남은 4차례 맞대결에 따라 5위가 정해질 가능성이 높다. 일종의 타이브레이크와 같은 잔여경기 일정이 됐다.
롯데는 뜨거운 타선이 상승세의 촉진제 역할을 하고 있다. 캡틴 이대호를 비롯, 손아섭, 전준우, 채태인, 전병우 등 소금과 같은 활약을 펼치는 타자들이 즐비하다. 타선의 활약에 마운드도 응답을 하고 있다. 브룩스 레일리와 노경은을 중심으로 선발진도 안정을 찾고 있다. 10경기 중에서 노경은이 2승을 수확했고, 김원중도 역시 2승을 추가했다. 레일리가 1승1패를 기록했지만, 평균자책점은 3.09로 가장 낮다. 베테랑 송승준도 2경기에서 3.38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역시 불펜진의 활약이 가장 큰 힘이 되고 있다. 롯데 불펜진은 10경기에서 8승2패를 거두는 동안 평균자책점이 3,79로 같은 기간 동안 10개 구단 불펜 1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이 기간 동안 7경기에 등판 7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1.29를 기록하며 1승1패 3홀드의 성적을 내고 있는 윤길현의 활약이 눈에 띈다. 또 마무리 손승락은 5경기(4⅓이닝)에서 실점 없이 모두 세이브를 올리고 있고, 좌완 이명우도 5경기 2이닝을 던져 무실점을 이어가고 있다. 또 6경기 5이닝 무실점 중인 오현택과 3경기 3⅔이닝 동안 무실점 중인 진명호도 있다.
다만 6경기 2⅔이닝을 던진 고효준은 평균자책점이 27.00이다. 또 9월 이후 불펜의 핵으로 자리잡은 구승민은 지난 3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7회말 대타 최진행에 역전 스리런홈런을 맞기도 했다. 물론 구승민은 롯데가 8승2패를 거둔 10경기 중 6경기에서 5⅔이닝 평균자책점 4.76을 기록 중이긴 하다. 연투가 많다는 게 우려되는 부분이었다. 스리런홈런을 맞았던 한화전은 3일 연속 등판이었다. 연투의 피로도가 쌓인 결과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롯데는 남은 7경기에서 불펜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불펜이 무너지면, 롯데의 끈끈한 야구가 사라질 수밖에 없다. 막판 5위 뒤집기를 노리는 롯데는 한 경기 한 경기가 소중하다. 하지만 버티지 못하면 연쇄반응이 일어날 수 있다. 결국 지키는 야구가 잘돼야 하는데, 불펜이 잘 버텨줘야 한다.
롯데는 9일부터는 쉬지 않고 13일까지 경기를 치러야 한다. 10일은 kt와 더블헤더가 펼쳐진다. 5일 동안 6경기를 해야 하는 빡빡한 일정이다. 불펜 투수들의 피로도는 더욱 높을 수밖에 없다. 피로도가 높아지면 집중력도 떨어지기 마련이다. 롯데의 막판 뒷심에는 불펜이 열쇠를 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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