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한이정 기자] 전날(2일) 거친 플레이로 신경전을 펼쳤던 kt 위즈와 LG 트윈스가 화해의 악수를 나눴다.
kt와 LG는 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팀 간 16차전에 앞서 3루 더그아웃 앞에서 화해 의미가 담긴 악수를 나눴다.
지난 2일 경기에서 kt와 LG는 거친 신경전을 벌였다. kt 선발로 나선 김민의 제구력이 급격히 흔들리며 아도니스 가르시아(LG)가 사구를 두 번이나 맞았다.
3회말 가르시아는 2루 베이스러닝 도중 박경수 쪽으로 슬라이딩해 분위기는 더욱 악화됐다. 이어 5회초 박경수가 3루로 진루할 때 양석환을 향해 슬라이딩했고, 양석환이 쓰러지면서 분위기는 살얼음판이 됐다.
경기 도중 선수단 사이의 날카로운 신경전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경기 도중 고의가 다분한 거친 플레이가 여러 차례 연출돼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결국, kt와 LG는 선수단의 화해 분위기를 조장했다. 전날(2일) 경기 후 선수단이 오해를 풀긴 했으나, 팬들에게 안 좋은 경기를 보여준 것에 대한 미안함의 표시. 그리고 앞으로 페어플레이를 하겠다는 다짐이다.
LG는 가르시아 양석환이 대표로 나왔고, kt는 박경수와 김민이 나와 서로 고의가 아니었음을 전했다. 화해 의미가 담긴 악수를 나눴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kt와 LG는 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팀 간 16차전에 앞서 3루 더그아웃 앞에서 화해 의미가 담긴 악수를 나눴다.
지난 2일 경기에서 kt와 LG는 거친 신경전을 벌였다. kt 선발로 나선 김민의 제구력이 급격히 흔들리며 아도니스 가르시아(LG)가 사구를 두 번이나 맞았다.
3회말 가르시아는 2루 베이스러닝 도중 박경수 쪽으로 슬라이딩해 분위기는 더욱 악화됐다. 이어 5회초 박경수가 3루로 진루할 때 양석환을 향해 슬라이딩했고, 양석환이 쓰러지면서 분위기는 살얼음판이 됐다.
경기 도중 선수단 사이의 날카로운 신경전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경기 도중 고의가 다분한 거친 플레이가 여러 차례 연출돼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결국, kt와 LG는 선수단의 화해 분위기를 조장했다. 전날(2일) 경기 후 선수단이 오해를 풀긴 했으나, 팬들에게 안 좋은 경기를 보여준 것에 대한 미안함의 표시. 그리고 앞으로 페어플레이를 하겠다는 다짐이다.
LG는 가르시아 양석환이 대표로 나왔고, kt는 박경수와 김민이 나와 서로 고의가 아니었음을 전했다. 화해 의미가 담긴 악수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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