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미국과 유럽의 자존심을 건 골프대항전. 타이거 우즈(미국)는 울었고 유럽이 웃었다.
토마스 비욘 단장이 이끄는 유럽팀은 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에서 열린 제42회 라이더컵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라이더컵은 미국과 유럽이 2년 마다 치르는 골프대항전. 유럽은 도합 17.5점을 기록해 10.5점을 따낸 미국을 여유 있게 제쳤다. 유럽팀은 1997년 이후 유럽에서 개최되는 라이더컵 6전 전승의 기염을 토했다.
반면 미국은 조던 스피스 등 별들이 총출동했지만 고전을 면치 못했다. 특히 6년 만에 라이더컵에 복귀한 우즈는 4전 전패를 기록하며 고개를 떨궜다. 우즈의 경우 과거부터 유독 라이더컵에서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데 이번에서도 자존심 회복에 실패했다. 우즈는 경기 후 “내가 4패를 기록하며 4점을 내줬다. 내가 패인”라고 자책했다.
라이더스컵은 2년 뒤 미국에서 다시 열린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토마스 비욘 단장이 이끄는 유럽팀은 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에서 열린 제42회 라이더컵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라이더컵은 미국과 유럽이 2년 마다 치르는 골프대항전. 유럽은 도합 17.5점을 기록해 10.5점을 따낸 미국을 여유 있게 제쳤다. 유럽팀은 1997년 이후 유럽에서 개최되는 라이더컵 6전 전승의 기염을 토했다.
반면 미국은 조던 스피스 등 별들이 총출동했지만 고전을 면치 못했다. 특히 6년 만에 라이더컵에 복귀한 우즈는 4전 전패를 기록하며 고개를 떨궜다. 우즈의 경우 과거부터 유독 라이더컵에서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데 이번에서도 자존심 회복에 실패했다. 우즈는 경기 후 “내가 4패를 기록하며 4점을 내줬다. 내가 패인”라고 자책했다.
라이더스컵은 2년 뒤 미국에서 다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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