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애틀 매리너스에게 크게 졌다. 추신수는 나오지 않았다.
텍사스는 23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시애틀과의 홈경기 0-13으로 졌다. 시즌 성적 65승 89패에 머물렀다.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추신수는 대타로도 출전하지 않고 경기 내내 벤치를 지켰다.
4회까지 0-0 균형을 유지한 텍사스는 5회 로빈슨 카노에게 스리런 홈런을 허용하며 리드를 뺏겼다. 6회 마이크 주니노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고 7회에는 다시 카노에게 1타점 2루타를 내줬다.
8회는 악몽이었다. 바르톨로 콜론이 카일 시거에게 3루타, 다시 디 고든에게 홈런을 허용한데 이어 안타 두 개를 더 맞고 2사 1, 2루에서 내려갔다. 구원 등판한 잭 커티스는 카노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넬슨 크루즈에게 2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았다. 여기에 포수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의 패스드볼까지 나오며 0-10으로 벌어졌다.
9회초에도 실점은 계속됐다. 커티스가 연속 볼넷을 허용하며 1사 1, 2루에 몰렸고 기예르모 에레디아에게 1타점 2루타, 벤 가멜에게 희생플라이, 크리스토퍼 네그론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3점을 더 내줬다.
텍사스 선발 로테이션의 마지막 남은 희망이었던 마이크 마이너는 4 2/3이닝 6피안타 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반대로 시애틀 선발 마르코 곤잘레스는 6이닝 1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를 했다.
시애틀은 이날 승리로 85승 69패를 기록, 포스트시즌에 대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현재 이들의 와일드카드 일리미네이션 넘버(탈락 확정을 위한 패배 수)는 1이다. 같은 날 미네소타 트윈스와 경기하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이기면 이들의 탈락은 자동 확정된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텍사스는 23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시애틀과의 홈경기 0-13으로 졌다. 시즌 성적 65승 89패에 머물렀다.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추신수는 대타로도 출전하지 않고 경기 내내 벤치를 지켰다.
4회까지 0-0 균형을 유지한 텍사스는 5회 로빈슨 카노에게 스리런 홈런을 허용하며 리드를 뺏겼다. 6회 마이크 주니노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고 7회에는 다시 카노에게 1타점 2루타를 내줬다.
8회는 악몽이었다. 바르톨로 콜론이 카일 시거에게 3루타, 다시 디 고든에게 홈런을 허용한데 이어 안타 두 개를 더 맞고 2사 1, 2루에서 내려갔다. 구원 등판한 잭 커티스는 카노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넬슨 크루즈에게 2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았다. 여기에 포수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의 패스드볼까지 나오며 0-10으로 벌어졌다.
9회초에도 실점은 계속됐다. 커티스가 연속 볼넷을 허용하며 1사 1, 2루에 몰렸고 기예르모 에레디아에게 1타점 2루타, 벤 가멜에게 희생플라이, 크리스토퍼 네그론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3점을 더 내줬다.
텍사스 선발 로테이션의 마지막 남은 희망이었던 마이크 마이너는 4 2/3이닝 6피안타 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반대로 시애틀 선발 마르코 곤잘레스는 6이닝 1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를 했다.
시애틀은 이날 승리로 85승 69패를 기록, 포스트시즌에 대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현재 이들의 와일드카드 일리미네이션 넘버(탈락 확정을 위한 패배 수)는 1이다. 같은 날 미네소타 트윈스와 경기하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이기면 이들의 탈락은 자동 확정된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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