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파리생제르망] 피르미누 수비·공격력 함께 발전…끝 모를 상승세

리버풀-파리생제르망 결승골 주인공 호베르투 피르미누(브라질)는 커리어 하이로 인식되는 지난 시즌보다도 공수 모두 발전한 모습을 보여 놀라움을 준다.

영국 안필드에서는 19일(한국시간)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C조 1차전 리버풀-파리생제르망이 열렸다. 리버풀은 파리생제르망에 추가시간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득점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호베르투 피르미누는 리버풀 파리생제르망전 18분만 뛰고도 골을 넣었다. 이번 시즌 6경기 3골 2어시스트.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원정경기를 제외하면 매 경기 공격포인트를 올린 것이 인상적이다.

리버풀-파리생제르망 결승골 주인공 피르미누 EPL 90분당 기록

센터포워드 최정상급 수비력으로 정평이 난 호베르투 피르미누는 2018-19 EPL 90분당 2.2차례 태클을 성공, 지난 시즌(2.1)을 앞선다.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이번 시즌 EPL 드리블 성공 빈도 역시 90분당 2.0으로 2017-18시즌 1.6보다 낫다. 과소평가되는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발전하고 있다.

지난 시즌 호베르투 피르미누는 EPL 37경기 15골 7어시스트 그리고 컵 대회를 포함하면 54경기 27골 1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017-18시즌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생산성을 90분당 공격포인트로 나타내면 EPL 0.71 및 모든 공식전 0.95가 된다. 이번 시즌 피르미누는 EPL 0.87 및 모든 대회 1.04로 이를 넘어서고 있다.

호베르투 피르미누는 2017-18 챔피언스리그 우수 18인 선정으로 리버풀 입단 후 첫 개인상의 감격을 만끽했다. 시즌 초반 경기력을 이어간다면 이번 시즌에도 유의미한 경력이 추가될 것이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