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윤 코치는 손흥민의 친형이다. 최근 사단법인 SON축구아카데미 손웅정 감독을 아들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에서 지도자로 영입해야 한다는 외신이 화제가 되면서 자연스럽게 함께 유소년을 육성하는 손흥윤 역시 관심이 급증했다.
손흥민은 2008년 8월 독일 2부리그(당시엔 분데스리가) 함부르크 산하 17세 이하 팀 입단으로 유럽경력을 출발했다. 함부르크 성인 1군으로는 2010년 7월 정식 승격했다.
손흥윤 코치 역시 유럽 성인 축구를 경험했다. 독일 5부리그(지금은 6부리그) 할스텐베크-헬링엔 소속으로 2012-13시즌 후반기를 소화했다.
손흥민은 왼쪽 날개를 선호하나 라이트 윙도 소화하는 등 측면에서 좌우를 가리지 않는다. 손흥윤 코치도 독일 5부리그 시절 좌우 미드필더를 오가며 출전했으며 왼쪽으로 더 많이 나왔다는 점이 동생을 연상시킨다.
할스텐베크-헬링엔은 2012-13시즌 독일 5부리그 산하 함부르크 지역 리그에 속해 있었다. 손흥민 역시 해당 시즌까지는 분데스리가의 함부르크에서 뛰었다.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으로는 2013-14시즌 이적)
손흥윤 코치와 부친 손웅정 감독이 몸담은 SON축구아카데미는 2015년 7월 강원도 춘천시 동면 감정리 산185번지 일원 용지 매입으로 ‘손흥민 체육공원’ 조성사업에 착수했다.
2018년 12월 예정대로 2단계 공사가 끝나면 손웅정 감독과 손흥윤 코치의 SON축구아카데미는 성인규격 축구장 2면과 풋살경기장 2면, 족구장 1면과 광장, 클럽하우스와 체력단련장, 박물관 등을 갖춘 ‘손흥민 체육공원’을 토대로 더 큰 꿈을 펼칠 수 있게 된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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