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멤버로 구성된 한류스타 NCT의 좌충우돌 1박2일 서울여행 이야기가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인에 소개된다.
서울시는 점차 증가하는 개별 여행객들의 58%가 인터넷 PC와 모바일로 여행정보를 수집한다는 점에 주목해 온라인용으로 영상을 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1박2일의 여행스토리 'Hot&Young 서울여행'을 총 12편(편당 15분)으로 제작해 유튜브를 통해 4개 국어(국문·영문·중문·일문)로 오는 23일 오전 11시 첫 편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방영할 예정이다. 앞서 사전 티저영상을 이날 오전 11시 15분에 전 세계 유튜브 유저들에게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NCT 멤버들이 성수동 맛집과 명동 호텔 루프탑 글램핑, 익선동 한옥마을 등 서울시내 추천 명소와 트렌디한 코스를 역동적으로 소개하는 모습이 담겼다. 서울여행 첫째 날은 쟈니가 추천하는 다국적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성수동 맛집을 탐방한다. 짧은 여행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서울의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도록 궁합이 맞는 음식에 대한 꿀팁도 소개한다.
또한 도심 한복판 뚝섬 한강 공원에서 액티브한 워터스포츠를 직접 체험하고 한강의 아름다운 석양까지 담아 NCT 멤버들의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 장면도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격렬한 스포츠 후 배고픔을 달래주기 위해 '한강 배달음식'을 먹고 명동의 호텔 루프탑에서 글램핑으로 젊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서울의 모습을 소개한다.
여행 둘째 날엔 실내에서 야구, 축구, 양궁 등의 스포츠를 즐기고 N서울 타워 케이블카를 타고 전망대에서 서울의 경치를 감상한다. 최근 외국 관광객들 사이에서 새로운 관광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익선동을 찾아 한식부터 양식까지 먹방 체험을 한다. 고즈넉한 한옥과 골목골목의 풍경을 구경하는 쏠쏠한 재미도 소개한다.
도심 밤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경복궁 야간개장을 방문해 고궁의 멋을 한껏 느끼며 NCT 멤버들의 1박2일 간 서울 여행을 마무리한다.
시는 다국적 출신 한류스타 멤버를 통한 유튜브 홍보가 중국, 일본 뿐만 아니라 구미주까지 퍼져있는 한류팬들의 발길을 서울 관광으로 유도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서울여행' 영상과 관련된 포스터와 NCT 멤버들의 인사영상을 서울시 관광 인스타그램과 서울시 및 SMTOWN 유튜브 홈페이지에 올린 후 3일 만에 '좋아요' 약 4000개, 영상 조회 수는 20만 건을 돌파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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