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2018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런던으로 떠났습니다.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준비를 위해서입니다.
오늘(16일) 손흥민은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비행기를 타고 영국 런던으로 출발했습니다.
인천공항에는 손흥민의 여성팬 30여 명이 몰려 사진을 찍고 사인 요청을 하느라 잠시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손흥민은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발탁된 소감과 합류 시기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손흥민은 이날 오전 김학범 감독이 발표한 아시안게임 남자대표팀 명단 20명에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손흥민에게는 이번 아시안게임이 병역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입니다.
그동안 손흥민은 소속팀의 반대로 2012년 런던 올림픽과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 합류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손흥민의 병역 특혜가 필요한 토트넘이 이번엔 그의 출전을 허락하면서 손흥민은 아시안게임에 나서게 됐습니다.
다만, 아직은 손흥민이 언제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할지는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김학범 아시안게임 대표팀 감독도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건 확실하지만, 대표팀 합류 일자가 정해지지 않았다. 계속 조율하고 있다. 현지 적응이 필요해 일찍 합류하길 바라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