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결승에 진출한 프랑스의 대회 제패 가능성이 절반이 넘는다고 평가됐다.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크레스톱스키 스타디움에서 11일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4강전에 임한 프랑스는 벨기에를 1-0으로 꺾고 월드컵 결승에 올라갔다.
스포츠방송 ESPN은 준결승 첫 경기 직후 자체 알고리즘 ‘사커 파워 인덱스’로 계산한 프랑스 월드컵 결승전 승률이 55%에 달한다고 공개했다.
프랑스는 16일 오전 0시 월드컵 결승전을 치른다. 12일 오전 3시 크로아티아-잉글랜드 준결승 승자와 싸운다.
‘사커 파워 인덱스’ 4강전 승리 가능성은 크로아티아 43%-잉글랜드 57%다. 월드컵 결승 승리 가능성은 크로아티아 18% 및 잉글랜드 27%.
프랑스 월드컵 결승은 1998년 자국 대회와 2006년 독일 대회에 이어 3번째다. 개최국으로 정상에 오른 1998년의 기쁨과 준우승에 그친 2006년의 아쉬움이 엇갈렸다.
크로아티아는 아직 월드컵 결승 경험이 없다. 잉글랜드전은 1991년 유고슬라비아연방 해체 후 2번째 월드컵 4강이다.
독립 후 첫 출전인 1998년 프랑스대회에서 크로아티아는 월드컵 3위라는 호성적을 냈다.
이후 3차례 16강 좌절 및 1번의 예선 탈락을 겪은 크로아티아는 이번 2018월드컵으로 준결승 무대를 다시 밟게 됐다.
잉글랜드는 1966년 자국 대회 우승이 처음이자 현재까지 마지막 월드컵 결승이다. 준결승 진출은 1990년 이탈리아대회 4위 이후 28년 만이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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