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UFC 김지연 소속단체 3번째 경기가 사전예고대로 진행된다.
싱가포르에서는 23일 UFC 파이트 나이트 132가 열린다. 김지연은 파비안 멜린다(헝가리)와 여성 플라이급(-57㎏) 경기를 치른다.
미국 종합격투기 매체 ‘태팔러지’는 20일 “파비안 멜린다와 김지연의 UFC 파이트 나이트 132 출전 여부를 확인했다”라면서 두 선수의 대결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태팔러지’는 15일 “파비안 멜린다-김지연 매치가 흐지부지됐다”라는 설명과 함께 UFC 파이트 나이트 132 대진표에서 삭제한 바 있다.
해당 언론은 본 기자의 질문에 “기존 보도를 정정할 명확한 증거를 찾았다”라는 대답 외에는 자초지종을 언급하지 않았다.
헝가리 수도를 근거지로 하는 파비안 멜린다 소속팀 ‘부다페스트 톱 팀’은 17일 UFC 본사 및 데이나 화이트 회장 그리고 MK스포츠에 “우리는 준비가 되어 있다”라는 사회관계망(SNS) 메시지를 발송하며 강한 경기 속행 의지를 드러냈다.
미국 굴지의 종합격투기 에이전시 ‘서커 펀치 엔터테인먼트’ 역시 본 기자에 대한 메일 답변을 통해 “파비안 멜린다의 대진에 문제가 있다면 우리 쪽의 잘못이나 책임이 아니다”라면서 “본사 고객은 UFC 파이트 나이트 132에 출전할 대비가 되어 있다”라고 강조했다.
‘서커 펀치 엔터테인먼트’는 제4대 UFC 페더급(-66㎏) 챔피언 맥스 홀러웨이 그리고 리투아니아계 미국인이자 제3대 UFC 여성 스트로급(-52㎏) 챔피언 로즈 나마유나스라는 현역 최강자 2명을 관리하고 있다.
UFC 아시아 지부는 16일 “김지연 UFC 파이트 나이트 132 출전은 취소되지 않았다”라는 공식 반응을 내놓았다. 당시 파비안 멜린다는 언급되지 않았으나 결국 19일 싱가포르에 입국한 김지연과 예정대로 대결하게 됐다.
파비안 멜린다는 체코 종합격투기대회 ‘글래디에이터 챔피언십 파이팅’ 여자부 밴텀급(-61㎏) 타이틀전 경력자다.
‘글래디에이터 챔피언십 파이팅’ 챔피언전에서 파비안 멜린다를 꺾은 루치에 푸딜로바(체코)는 김지연 UFC 데뷔전 승자다.
김지연은 루치에 푸딜로바에게 만장일치 판정으로 지면서 종합격투기 데뷔 9경기 만에 첫 패배를 당했다. 밴텀급에서 한계를 느끼고 플라이급으로 내려가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UFC는 2017년 리얼리티 프로그램 ‘디 얼티밋 파이터(TUF)’ 시즌26을 통해 초대 여성 플라이급 챔피언을 선출했다.
TUF 시즌26에서 파비안 멜린다는 7번 시드로 평가됐다. UFC가 신설 체급 챔피언을 가리기 위해 선별한 참가자 중 10위 안에 드는 전력으로 여겨졌다는 얘기다.
김지연은 2018년 1월 27일 UFC 온 폭스 27에서 러시아/미국 이중국적자 저스틴 키시를 판정 2-1로 이겨 생애 첫 2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그러나 UFC 공식통계를 보면 김지연은 유효타격 68-96으로 열세가 확연했다. 5분×3라운드를 치르는 동안 저스틴 키시를 더 많이 공략한 라운드가 하나도 없을 정도다.
UFC 프로필 기준 김지연은 신장 170㎝-리치 183㎝-다리 94㎝로 저스틴 키시의 신장 165㎝-리치 163㎝-다리 91㎝를 압도한다.
김지연은 저스틴 키시를 맞아 우월한 신체조건 및 동양태평양복싱연맹(OPBF) 슈퍼페더급(-59㎏) 타이틀전 경력을 살리지 못하고 패배나 다름없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UFC 파이트 나이트 132에서 상대할 파비안 멜린다 역시 신장 167㎝-리치 168㎝-다리 94㎝로 펀치 공방이 불리한 신체조건이다. 김지연은 확실한 승리가 아니면 평가절하될 수도 있는 대진이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싱가포르에서는 23일 UFC 파이트 나이트 132가 열린다. 김지연은 파비안 멜린다(헝가리)와 여성 플라이급(-57㎏) 경기를 치른다.
미국 종합격투기 매체 ‘태팔러지’는 20일 “파비안 멜린다와 김지연의 UFC 파이트 나이트 132 출전 여부를 확인했다”라면서 두 선수의 대결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태팔러지’는 15일 “파비안 멜린다-김지연 매치가 흐지부지됐다”라는 설명과 함께 UFC 파이트 나이트 132 대진표에서 삭제한 바 있다.
해당 언론은 본 기자의 질문에 “기존 보도를 정정할 명확한 증거를 찾았다”라는 대답 외에는 자초지종을 언급하지 않았다.
헝가리 수도를 근거지로 하는 파비안 멜린다 소속팀 ‘부다페스트 톱 팀’은 17일 UFC 본사 및 데이나 화이트 회장 그리고 MK스포츠에 “우리는 준비가 되어 있다”라는 사회관계망(SNS) 메시지를 발송하며 강한 경기 속행 의지를 드러냈다.
미국 굴지의 종합격투기 에이전시 ‘서커 펀치 엔터테인먼트’ 역시 본 기자에 대한 메일 답변을 통해 “파비안 멜린다의 대진에 문제가 있다면 우리 쪽의 잘못이나 책임이 아니다”라면서 “본사 고객은 UFC 파이트 나이트 132에 출전할 대비가 되어 있다”라고 강조했다.
‘서커 펀치 엔터테인먼트’는 제4대 UFC 페더급(-66㎏) 챔피언 맥스 홀러웨이 그리고 리투아니아계 미국인이자 제3대 UFC 여성 스트로급(-52㎏) 챔피언 로즈 나마유나스라는 현역 최강자 2명을 관리하고 있다.
UFC 아시아 지부는 16일 “김지연 UFC 파이트 나이트 132 출전은 취소되지 않았다”라는 공식 반응을 내놓았다. 당시 파비안 멜린다는 언급되지 않았으나 결국 19일 싱가포르에 입국한 김지연과 예정대로 대결하게 됐다.
파비안 멜린다는 체코 종합격투기대회 ‘글래디에이터 챔피언십 파이팅’ 여자부 밴텀급(-61㎏) 타이틀전 경력자다.
‘글래디에이터 챔피언십 파이팅’ 챔피언전에서 파비안 멜린다를 꺾은 루치에 푸딜로바(체코)는 김지연 UFC 데뷔전 승자다.
김지연은 루치에 푸딜로바에게 만장일치 판정으로 지면서 종합격투기 데뷔 9경기 만에 첫 패배를 당했다. 밴텀급에서 한계를 느끼고 플라이급으로 내려가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UFC는 2017년 리얼리티 프로그램 ‘디 얼티밋 파이터(TUF)’ 시즌26을 통해 초대 여성 플라이급 챔피언을 선출했다.
TUF 시즌26에서 파비안 멜린다는 7번 시드로 평가됐다. UFC가 신설 체급 챔피언을 가리기 위해 선별한 참가자 중 10위 안에 드는 전력으로 여겨졌다는 얘기다.
김지연은 2018년 1월 27일 UFC 온 폭스 27에서 러시아/미국 이중국적자 저스틴 키시를 판정 2-1로 이겨 생애 첫 2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그러나 UFC 공식통계를 보면 김지연은 유효타격 68-96으로 열세가 확연했다. 5분×3라운드를 치르는 동안 저스틴 키시를 더 많이 공략한 라운드가 하나도 없을 정도다.
UFC 프로필 기준 김지연은 신장 170㎝-리치 183㎝-다리 94㎝로 저스틴 키시의 신장 165㎝-리치 163㎝-다리 91㎝를 압도한다.
김지연은 저스틴 키시를 맞아 우월한 신체조건 및 동양태평양복싱연맹(OPBF) 슈퍼페더급(-59㎏) 타이틀전 경력을 살리지 못하고 패배나 다름없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UFC 파이트 나이트 132에서 상대할 파비안 멜린다 역시 신장 167㎝-리치 168㎝-다리 94㎝로 펀치 공방이 불리한 신체조건이다. 김지연은 확실한 승리가 아니면 평가절하될 수도 있는 대진이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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