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윤규 기자] NBA 재입성을 노리고 있는 네이트 로빈슨(34)이 그 동안의 고충을 털어놓았다.
로빈슨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매체 블리처리포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NBA 무대는 나에게 우울증을 안겨주었다. 나는 이전까지 이 증상을 앓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우울증으로 인해 정신과 치료까지 받았다고 고백한 로빈슨은 감독들이 그에게 경기에 진지하고 성숙하게 임하라는 압박을 주었다고 말했다.
그는 “누구도 나의 정신적 투쟁을 알지 못했을 것이다”라며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되기 위해 스스로 싸워야 했다. 이는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든 일이었다”고 털어놓았다. 감독들이 원하는 누군가가 되기 위해 나를 잃어버렸다는 주장이다.
이어 로빈슨은 뉴욕 닉스 시절 감독이었던 래리 브라운(78)과의 불화를 폭로했다. 브라운은 당시 그를 ‘작은 X(s---)’이라 불렀고, 로빈슨이 눈물을 흘리며 그렇게 부르지 말아달라고 부탁하자 팀원들 앞에서 그가 눈물을 보였다고 놀린 것으로 알려졌다.
172cm의 작은 키에도 탁월한 신체 능력을 가진 로빈슨은 3번이나 NBA 슬램덩크 콘테스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15-16시즌을 끝으로 NBA 무대에서 내려온 이후 이스라엘, 베네수엘라 등지에서 선수 경력을 이어갔고, 2018-19시즌 복귀를 목표로 올 여름 3대3 농구, 드류 리그(LA 지역에서 열리는 프로암 리그)에 참가할 예정이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로빈슨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매체 블리처리포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NBA 무대는 나에게 우울증을 안겨주었다. 나는 이전까지 이 증상을 앓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우울증으로 인해 정신과 치료까지 받았다고 고백한 로빈슨은 감독들이 그에게 경기에 진지하고 성숙하게 임하라는 압박을 주었다고 말했다.
그는 “누구도 나의 정신적 투쟁을 알지 못했을 것이다”라며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되기 위해 스스로 싸워야 했다. 이는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든 일이었다”고 털어놓았다. 감독들이 원하는 누군가가 되기 위해 나를 잃어버렸다는 주장이다.
이어 로빈슨은 뉴욕 닉스 시절 감독이었던 래리 브라운(78)과의 불화를 폭로했다. 브라운은 당시 그를 ‘작은 X(s---)’이라 불렀고, 로빈슨이 눈물을 흘리며 그렇게 부르지 말아달라고 부탁하자 팀원들 앞에서 그가 눈물을 보였다고 놀린 것으로 알려졌다.
172cm의 작은 키에도 탁월한 신체 능력을 가진 로빈슨은 3번이나 NBA 슬램덩크 콘테스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15-16시즌을 끝으로 NBA 무대에서 내려온 이후 이스라엘, 베네수엘라 등지에서 선수 경력을 이어갔고, 2018-19시즌 복귀를 목표로 올 여름 3대3 농구, 드류 리그(LA 지역에서 열리는 프로암 리그)에 참가할 예정이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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