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박용택, 양준혁 최다안타 도전…이번주 새역사 쓸까

LG트윈스 박용택(39)이 양준혁이 보유한 최다안타 기록에 이번주 도전한다.
2002년 LG트윈스에 입단, 줄곧 LG유니폼만 입은 박용택은 2008년을 제외한 16시즌 동안 모두 규정타석을 채웠다.
2009년에는 생애 처음 타율 1위(0.372)에 올랐고 지난해까지 9년 연속 3할 타율을 이어가고 있다.
2005년에는 도루(43개)와 득점(90개) 1위에 오르고 골든글러브도 수차례 수상했다.

그리고 이번주 한국프로야구 새역사에 도전한다. 바로 양준혁이 갖고 있는 2318개 최다안타다.
18일 현재 박용택은 개인통산 2312 안타를 기록중이다. 앞으로 7개만 추가하면 새로운 최다안타 보유자가 된다.

안타 추가하는 LG 박용택 [사진출처 = 연합뉴스]

그는 KBO리그 총 2012경기에 출전해 통산 타율 0.309, 2312안타, 201홈런, 1098타점, 1175득점, 307도루 등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71경기에서 87안타를 친 박용택이 현재 페이스를 유지하면 롯데와의 주말 3연전에서 대기록을 수립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는 이미 이달 두개의 대기록을 세웠다. 지난 2일 KBO리그 최초로 200홈런-300도루 클럽을 열었다.
3일에는 역대 7번째로 2000경기 출장과 2000안타를 달성했다.
그가 세 번째 FA 계약에 성공한다면 정성훈(KIA)이 보유 중인 최다 출장(2181경기), 이승엽의 최다득점(1355점) 등에도 도전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