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이란이 모로코를 꺾고 20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첫 승을 거뒀다.
이란은 16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B조 1차전 모로코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승점 3점을 챙기며 기분 좋게 대회를 시작하게 됐다. 본선 무대에서 거둔 20년 만에 승리다. 1998년 프랑스월드컵 F조 미국(2-1)전 이후 기록한 승리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아시아 국가 첫 승이기도 하다.
수비력을 앞세울 이란의 전술이 통했다. 90분 내내 모로코의 공격을 가까스로 잘 막아냈다. 전반 18분에는 혼전 상황에서 모로코가 몇 차례 슈팅을 시도했으나 이란의 수비에 가로막혔다.
좀처럼 득점이 터지지 않는 가운데 모로코의 자책골이 나왔다. 후반 추가시간, 이란이 왼쪽 측면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에산 하지사피가 문전에서 이를 날카롭게 올렸는데, 모로코의 아지즈 부하두즈가 이를 걷어내려다 자책골을 넣었다.
이란의 극적인 승리. 모로코는 허무하게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이란은 21일 오전 3시 스페인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란은 16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B조 1차전 모로코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승점 3점을 챙기며 기분 좋게 대회를 시작하게 됐다. 본선 무대에서 거둔 20년 만에 승리다. 1998년 프랑스월드컵 F조 미국(2-1)전 이후 기록한 승리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아시아 국가 첫 승이기도 하다.
수비력을 앞세울 이란의 전술이 통했다. 90분 내내 모로코의 공격을 가까스로 잘 막아냈다. 전반 18분에는 혼전 상황에서 모로코가 몇 차례 슈팅을 시도했으나 이란의 수비에 가로막혔다.
좀처럼 득점이 터지지 않는 가운데 모로코의 자책골이 나왔다. 후반 추가시간, 이란이 왼쪽 측면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에산 하지사피가 문전에서 이를 날카롭게 올렸는데, 모로코의 아지즈 부하두즈가 이를 걷어내려다 자책골을 넣었다.
이란의 극적인 승리. 모로코는 허무하게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이란은 21일 오전 3시 스페인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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