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기대를 모았던 5선발 같지 않은 5선발 자원들의 대결. 두산 베어스 이용찬이 한 수 위였다.
두산은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K와 경기서 11-3으로 승리했다. 초반부터 6점을 먼저 따낸 두산은 이후 경기도 순조롭게 풀어가며 승리를 지켰다. 1-2위 대결로 기대가 컸지만 이날만큼은 두산이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
선발 맞대결서 일찌감치 승부가 갈렸다. 이날 이용찬과 문승원이 각각 두산과 SK 선발로 예고됐는데 모두가 팀 내 5선발 위치에 있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었다. 물론 최근 이용찬의 활약상이 5선발 이상이라는 평가가 존재하지만 시즌 초반 엄연히 5선발로 시작했던 상태.
반면 문승원이 최근 순항과는 달리 초반부터 제구난조에 시달렸다. 1회말에는 볼넷을 연거푸 내주며 대량실점 빌미를 제공했고 2회에는 벼락 홈런을 얻어 맞고 추가 실점했다. 6회에도 연속안타를 맞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문승원은 이날 5이닝 동안 8피안타 2볼넷 8실점을 기록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두산은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K와 경기서 11-3으로 승리했다. 초반부터 6점을 먼저 따낸 두산은 이후 경기도 순조롭게 풀어가며 승리를 지켰다. 1-2위 대결로 기대가 컸지만 이날만큼은 두산이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
선발 맞대결서 일찌감치 승부가 갈렸다. 이날 이용찬과 문승원이 각각 두산과 SK 선발로 예고됐는데 모두가 팀 내 5선발 위치에 있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었다. 물론 최근 이용찬의 활약상이 5선발 이상이라는 평가가 존재하지만 시즌 초반 엄연히 5선발로 시작했던 상태.
문승원은 초반부터 흔들리며 두산 타선 공략에 실패했다. 사진(잠실)=천정환 기자
평가는 결과로 이어졌다. 이용찬이 초반 상대타구를 손으로 막는 아찔한 상황이 있었지만 이후에도 마운드에 건강하게 오르더니 7회까지 맡은 바 역할을 다 했다. 이용찬은 7이닝 동안 6피안타(2피홈런) 1볼넷 2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최항과 로맥에게 맞은 홈런포가 실점으로 연결됐으나 나머지 피칭은 완벽했다. 최고구속은 147km까지 나왔으며 속구 외 포크볼과 커브를 섞어 던졌다.반면 문승원이 최근 순항과는 달리 초반부터 제구난조에 시달렸다. 1회말에는 볼넷을 연거푸 내주며 대량실점 빌미를 제공했고 2회에는 벼락 홈런을 얻어 맞고 추가 실점했다. 6회에도 연속안타를 맞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문승원은 이날 5이닝 동안 8피안타 2볼넷 8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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