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안준철 기자] ‘슈퍼루키’ 강백호(19·kt위즈)가 39일 만에 짜릿한 손맛을 느꼈다. 공교롭게도 그때와 같은 상대인 NC다이노스였다.
강백호는 20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NC와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6타수 5안타(1홈런 포함) 4타점을 기록했다. 한 경기 5안타는 강백호의 프로 데뷔 후 한 경기 최다안타다.
특히 15-2로 앞선 8회 2사 1,2루에서 맞은 이날 마지막 타석에서 강백호는 오랜 만에 짜릿한 손맛을 봤다. NC 5번째 투수 김진성과 대결해 3구째를 받아쳤고, 타구는 그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어갔다. 비거리 105m.
모처럼 터진 홈런이라 더 반갑다. 강백호는 3월24일 KIA와 시즌 개막전, 자신의 프로 첫 타석에서 홈런을 쏘아올리는 등 3월까지 타율 0.370(27타수 10안타) 4홈런 10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그러나 4월11일 마산 NC전에서 시즌 5호 홈런을 때린 뒤 좀처럼 아치를 그려내지 못해 답답한 터였다.
이날 조짐이 있었다. 그는 1회 첫 타석에 이어 2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2루타를 뽑아냈다. 6회에는 우전 안타를 추가했고, 7회에는 다시 한 번 2루타를 터뜨렸다. 장타를 터트리며 감을 잡았다가 오랜만에 손맛을 봤다. 강백호의 홈런 등으로 kt는 이날 18-3으로 이겼다. 연승 행진.
경기 후 강백호는 “1번 타자로서 출루에 집중했던 것이 팀 연승에 기여한 것 같아 기쁘다”며 “그 동안 팀에 도움이 못돼 가슴이 아팠다. 감독님과 코치님, 그리고 선배님들의 조언이 많은 도움이 됐다. 앞으로도 조급해 하거나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강백호는 20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NC와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6타수 5안타(1홈런 포함) 4타점을 기록했다. 한 경기 5안타는 강백호의 프로 데뷔 후 한 경기 최다안타다.
특히 15-2로 앞선 8회 2사 1,2루에서 맞은 이날 마지막 타석에서 강백호는 오랜 만에 짜릿한 손맛을 봤다. NC 5번째 투수 김진성과 대결해 3구째를 받아쳤고, 타구는 그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어갔다. 비거리 105m.
모처럼 터진 홈런이라 더 반갑다. 강백호는 3월24일 KIA와 시즌 개막전, 자신의 프로 첫 타석에서 홈런을 쏘아올리는 등 3월까지 타율 0.370(27타수 10안타) 4홈런 10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그러나 4월11일 마산 NC전에서 시즌 5호 홈런을 때린 뒤 좀처럼 아치를 그려내지 못해 답답한 터였다.
이날 조짐이 있었다. 그는 1회 첫 타석에 이어 2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2루타를 뽑아냈다. 6회에는 우전 안타를 추가했고, 7회에는 다시 한 번 2루타를 터뜨렸다. 장타를 터트리며 감을 잡았다가 오랜만에 손맛을 봤다. 강백호의 홈런 등으로 kt는 이날 18-3으로 이겼다. 연승 행진.
경기 후 강백호는 “1번 타자로서 출루에 집중했던 것이 팀 연승에 기여한 것 같아 기쁘다”며 “그 동안 팀에 도움이 못돼 가슴이 아팠다. 감독님과 코치님, 그리고 선배님들의 조언이 많은 도움이 됐다. 앞으로도 조급해 하거나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