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마드리드가 바이에른뮌헨을 꺾고 유럽클럽대항전 최상위대회 3연패라는 업적을 위한 행보를 계속했다.
독일 알리안츠 아레나에서는 26일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 레알마드리드-바이에른뮌헨이 진행됐다. 원정팀 레알마드리드는 바이에른뮌헨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스포츠방송 ESPN이 레알마드리드-바이에른뮌헨 4강 1차전 직전 자체 알고리즘 ‘사커 파워 인덱스’로 산정한 챔피언스리그 우승 가능성은 바이에른뮌헨 39%-리버풀 37%-레알마드리드 23%-AS로마 2%였다.
레알마드리드 바이에른뮌헨전 승리는 우승 후보 1순위 팀의 홈에서 거뒀기에 더 뜻깊다.
ESPN은 레알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제패 확률을 39%로 조정했으나 리버풀(40%)보다는 낮다고 봤다. 레알마드리드에 패한 바이에른뮌헨은 19%로 하락했다. AS로마 2%는 그대로다.
4차례 국제축구연맹(FIFA)-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 월드 베스트11에 포함된 마르셀루(브라질)와 2015-16 라리가 기량발전상 수상자 마르코 아센시오(스페인)가 레알마드리드 바이에른뮌헨 원정 득점을 책임졌다.
바이에른뮌헨은 경기 시작 34분 만에 부상자가 2명이나 발생한 것이 치명적이었다. 2016 유럽축구연맹선수권(유로) 베스트11 출신 조슈아 키미히(독일)는 바이에른뮌헨 선제골을 넣었으나 레알마드리드전 패배로 빛이 바랬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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