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선발 클레이튼 커쇼는 시즌 초반 부진한 팀 상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커쇼는 16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 선발 등판, 7이닝 2피안타 1피홈런 12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7-2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는 그의 통산 59번째 10탈삼진 이상 경기였고, 볼넷은 한 개도 허용하지 않으며 탈삼진 12개 이상 기록한 아홉번째 경기였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슬라이더가 잘들어갔다"며 슬라이더의 위력으로 애리조나 타선을 잠재웠다고 말했다. 이어 "1회 너무 많은 공을 던져 그 다음에는 최대한 빨리 끝내려고 했다. 2회 투구 수를 줄일 수 있었다. 타자들도 자기 투수가 공을 던지며 리듬을 찾아가고 빠른 아웃을 잡는 모습을 보면 긴장도 풀고 자신감이 붙는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투구가 경기에 미친 영향에 대해 말했다.
다저스는 이날 경기 승리했지만, 시즌 초번 4승 9패로 유례없는 부진을 경험하고 있다. 그는 "'당황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라는 생각을 변명할 때 이용한다면 전혀 소용없다"며 변명은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문제점이 있다면, 알아내야 한다. 나는 '아직 초반이라 괜찮다' 그런 말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다. 매 경기가 비상이라는 생각으로 임해야 한다. 순위는 중요하지 않을지 모르지만, 우리가 어떤 경기를 하느냐는 중요하다"고 말을 더했다.
그는 득점 지원에 대해서도 "득점 지원이 내 투구를 바꾸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결국은 팀이 이기는 것이다. 지금까지 내 커리어를 보면 득점 지원 덕분에 많은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며 득점 지원에 대해 말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커쇼는 16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 선발 등판, 7이닝 2피안타 1피홈런 12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7-2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는 그의 통산 59번째 10탈삼진 이상 경기였고, 볼넷은 한 개도 허용하지 않으며 탈삼진 12개 이상 기록한 아홉번째 경기였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슬라이더가 잘들어갔다"며 슬라이더의 위력으로 애리조나 타선을 잠재웠다고 말했다. 이어 "1회 너무 많은 공을 던져 그 다음에는 최대한 빨리 끝내려고 했다. 2회 투구 수를 줄일 수 있었다. 타자들도 자기 투수가 공을 던지며 리듬을 찾아가고 빠른 아웃을 잡는 모습을 보면 긴장도 풀고 자신감이 붙는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투구가 경기에 미친 영향에 대해 말했다.
다저스는 이날 경기 승리했지만, 시즌 초번 4승 9패로 유례없는 부진을 경험하고 있다. 그는 "'당황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라는 생각을 변명할 때 이용한다면 전혀 소용없다"며 변명은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문제점이 있다면, 알아내야 한다. 나는 '아직 초반이라 괜찮다' 그런 말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다. 매 경기가 비상이라는 생각으로 임해야 한다. 순위는 중요하지 않을지 모르지만, 우리가 어떤 경기를 하느냐는 중요하다"고 말을 더했다.
그는 득점 지원에 대해서도 "득점 지원이 내 투구를 바꾸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결국은 팀이 이기는 것이다. 지금까지 내 커리어를 보면 득점 지원 덕분에 많은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며 득점 지원에 대해 말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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