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풋볼(NFL) 댈러스 카우보이스가 와이드 리시버 데즈 브라이언트(29)를 방출했다.
'ESPN' 등 현지 언론은 14일(한국시간) 제리 존스 카우보이스 구단주 겸 단장의 발표를 인용해 브라이언트의 방출 소식을 전했다.
브라이언트는 2010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4순위에 카우보이스에 지명된 이후 지금까지 8시즌을 카우보이스 선수로 뛰며 113경기에서 7459 리시빙 야드를 기록했다. 7459 리시빙 야드는 카우보이스 역사상 다섯번째로 많은 기록이다. 2013, 2014, 2016 세 차례 프로볼에 출전했고 2014년에는 퍼스트 팀 올프로에 선정됐다.
지난 2015년에는 카우보이스와 5년간 7000만 달러에 계약했다. 그러나 계약 연장 이후 발과 정강이뼈에 골절상을 입으며 두 시즌 동안 제대로 된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고, 2017시즌에는 전 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69차례 패스를 받으며 838 리시빙 야드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장기 계약 이후 기대에 못미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브라이언트의 미래는 이번 NFL 오프시즌 주요 관심사로 떠올랐다. 그리고 카우보이스는 그와 결별을 택했다. ESPN은 카우보이스가 이번 방출로 샐러리캡에서 800만 달러 정도의 여유를 확보하게 됐다고 전했다.
브라이언트는 자신의 트위터(@DezBryant)를 통해 "여러분은 이것이 내 결정이 아니라는 것을 알 필요가 있다. 나는 언제나 여러분을 사랑하며 마음속에 댈러스를 간직하고 있겠다"며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
존스 구단주는 "우리는 그가 지난 8년간 보여준 열정과 정신, 팀에 대한 기여에 감사한다. 이것은 쉬운 결정이 아니었다. 이번 조치는 우리가 팀을 위한 최선의 선택을 했다는 믿음을 기반으로 이뤄졌다. 우리는 선택의 순간 여러 조직 내부의 목소리를 들었고, 결국 새로운 방향으로 가야 할 시간이라는 결론을 내렸다"며 이번 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SPN' 등 현지 언론은 14일(한국시간) 제리 존스 카우보이스 구단주 겸 단장의 발표를 인용해 브라이언트의 방출 소식을 전했다.
브라이언트는 2010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4순위에 카우보이스에 지명된 이후 지금까지 8시즌을 카우보이스 선수로 뛰며 113경기에서 7459 리시빙 야드를 기록했다. 7459 리시빙 야드는 카우보이스 역사상 다섯번째로 많은 기록이다. 2013, 2014, 2016 세 차례 프로볼에 출전했고 2014년에는 퍼스트 팀 올프로에 선정됐다.
지난 2015년에는 카우보이스와 5년간 7000만 달러에 계약했다. 그러나 계약 연장 이후 발과 정강이뼈에 골절상을 입으며 두 시즌 동안 제대로 된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고, 2017시즌에는 전 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69차례 패스를 받으며 838 리시빙 야드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장기 계약 이후 기대에 못미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브라이언트의 미래는 이번 NFL 오프시즌 주요 관심사로 떠올랐다. 그리고 카우보이스는 그와 결별을 택했다. ESPN은 카우보이스가 이번 방출로 샐러리캡에서 800만 달러 정도의 여유를 확보하게 됐다고 전했다.
브라이언트는 자신의 트위터(@DezBryant)를 통해 "여러분은 이것이 내 결정이 아니라는 것을 알 필요가 있다. 나는 언제나 여러분을 사랑하며 마음속에 댈러스를 간직하고 있겠다"며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
존스 구단주는 "우리는 그가 지난 8년간 보여준 열정과 정신, 팀에 대한 기여에 감사한다. 이것은 쉬운 결정이 아니었다. 이번 조치는 우리가 팀을 위한 최선의 선택을 했다는 믿음을 기반으로 이뤄졌다. 우리는 선택의 순간 여러 조직 내부의 목소리를 들었고, 결국 새로운 방향으로 가야 할 시간이라는 결론을 내렸다"며 이번 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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