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투산) 김재호 특파원] 지난 시즌 50승 94패의 성적으로 프로야구 최하위에 머문 kt위즈는 남들보다 한 발 먼저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kt는 9일(한국시간) 키노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청백전을 실시했다. 백팀과 흑팀으로 나눠 치른 이날 경기는 선공에 나선 흑팀이 백팀을 9-4로 이겼다. 장성우가 홈런 두 개를 터트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kt는 다른 구단들에 비해 조금 빠른 속도로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캠프를 시작하고 일주일이 막 지났지만, 벌써 실전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이틀 뒤에는 스코츠데일에서 훈련중인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와 평가전을 갖는다.
김진욱 감독은 "(리그) 일정이 앞당겨진 것도 있지만, 니혼햄과의 연습경기도 생각했다"며 3월 24일로 개막일이 당겨진 시즌 일정과 이틀 뒤 평가전을 모두 고려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고없이 끝나서 좋다. 경기 감각에는 문제가 드러나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문제다. 전 선수들이 치고, 던지고 베이스 러닝에서 열심히 했다. 지난해 첫 청백전보다는 템포, 움직임이 빠르고 좋다. 젊은 선수들도 좋은 모습을 많이 봤다. 의미 있는 평가전이었다"는 평을 남겼다.
kt가 이렇게 빠른 속도로 실전 훈련을 소화할 수 있는 것은 선수들이 준비를 잘했기 때문이다. 베테랑 선수들을 중심으로 먼저 훈련지로 이동, 개인훈련을 하며 캠프에 대비했고 그 결과가 드러나는 모습이다. 이날 홈런 2개를 때린 장성우는 일주일 먼저 애리조나로 이동, 개인훈련을 소화했다. 새로 팀에 합류한 황재균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이었던 지난 시즌 도중 인연을 맺었던 덕 레타 타격코치와 LA에서 개인훈련을 진행했다.
김 감독은 "마음가짐들이 달라지고 있다"며 선수들이 개막이 앞당겨진 새로운 시즌에 잘 대처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kt는 9일(한국시간) 키노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청백전을 실시했다. 백팀과 흑팀으로 나눠 치른 이날 경기는 선공에 나선 흑팀이 백팀을 9-4로 이겼다. 장성우가 홈런 두 개를 터트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kt는 다른 구단들에 비해 조금 빠른 속도로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캠프를 시작하고 일주일이 막 지났지만, 벌써 실전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이틀 뒤에는 스코츠데일에서 훈련중인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와 평가전을 갖는다.
김진욱 감독은 "(리그) 일정이 앞당겨진 것도 있지만, 니혼햄과의 연습경기도 생각했다"며 3월 24일로 개막일이 당겨진 시즌 일정과 이틀 뒤 평가전을 모두 고려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고없이 끝나서 좋다. 경기 감각에는 문제가 드러나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문제다. 전 선수들이 치고, 던지고 베이스 러닝에서 열심히 했다. 지난해 첫 청백전보다는 템포, 움직임이 빠르고 좋다. 젊은 선수들도 좋은 모습을 많이 봤다. 의미 있는 평가전이었다"는 평을 남겼다.
kt가 이렇게 빠른 속도로 실전 훈련을 소화할 수 있는 것은 선수들이 준비를 잘했기 때문이다. 베테랑 선수들을 중심으로 먼저 훈련지로 이동, 개인훈련을 하며 캠프에 대비했고 그 결과가 드러나는 모습이다. 이날 홈런 2개를 때린 장성우는 일주일 먼저 애리조나로 이동, 개인훈련을 소화했다. 새로 팀에 합류한 황재균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이었던 지난 시즌 도중 인연을 맺었던 덕 레타 타격코치와 LA에서 개인훈련을 진행했다.
김 감독은 "마음가짐들이 달라지고 있다"며 선수들이 개막이 앞당겨진 새로운 시즌에 잘 대처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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