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보상선수로 두산 베어스 선택을 받은 유재유(20). 투수 유망주 중 한 명이지만 풍족한 기대주들이 많은 LG 트윈스 사정 상 불가피한 이적을 앞두게 됐다.
두산은 27일 김현수의 FA이적에 따른 보상선수로 유재유를 지명했다. 183cm 87kg에 갈산초-양천중-충암고 출신인 유재유는 2016년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로 LG에 지명됐다. 이후 두 시즌을 보낸 뒤 한 지붕 라이벌 두산으로 둥지를 옮기게 됐다.
유재유는 높은 지명순위가 말해주듯 LG가 기대한 투수 유망주 중 한명이다. 유연함과 이에 따른 부드러운 투구 폼이 장점으로 꼽히는데 구속이 매우 빠르지는 않지만 잠재력만큼은 풍부한 자원으로 기대를 모았다.
유재유는 2016과 2017 두 시즌 동안 1군에 10경기 나섰고 총 11⅔이닝을 던졌다. 선발로는 한 차례 나섰는데 소화이닝은 매우 짧았다.
LG 입장에서는 불가피한 이적이었다. 유망주, 특히 그 중에서 투수 유망주가 많은 팀 사정 상 모든 후보들을 보호선수로 작성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고우석, 손주영 등 비슷하거나 더 앞서는 후보군이 많기에 아쉬움은 남겠지만 어느 정도 부득이한 측면 또한 분명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두산은 27일 김현수의 FA이적에 따른 보상선수로 유재유를 지명했다. 183cm 87kg에 갈산초-양천중-충암고 출신인 유재유는 2016년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로 LG에 지명됐다. 이후 두 시즌을 보낸 뒤 한 지붕 라이벌 두산으로 둥지를 옮기게 됐다.
유재유는 높은 지명순위가 말해주듯 LG가 기대한 투수 유망주 중 한명이다. 유연함과 이에 따른 부드러운 투구 폼이 장점으로 꼽히는데 구속이 매우 빠르지는 않지만 잠재력만큼은 풍부한 자원으로 기대를 모았다.
유재유는 2016과 2017 두 시즌 동안 1군에 10경기 나섰고 총 11⅔이닝을 던졌다. 선발로는 한 차례 나섰는데 소화이닝은 매우 짧았다.
LG 입장에서는 불가피한 이적이었다. 유망주, 특히 그 중에서 투수 유망주가 많은 팀 사정 상 모든 후보들을 보호선수로 작성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고우석, 손주영 등 비슷하거나 더 앞서는 후보군이 많기에 아쉬움은 남겠지만 어느 정도 부득이한 측면 또한 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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