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루크 월튼 LA레이커스 감독은 이날 역전승의 의미에 대해 말했다.
레이커스는 22일(한국시간)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시카고 불스와의 홈경기에서 103-94로 이겼다.
3쿼터 초반 한때 19점차까지 끌려갔던 레이커스는 후반 상대를 38점으로 묶고 62점을 내면서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에만 13개의 턴오버로 16점을 허용했던 레이커스는 후반 턴오버 1개만 기록하며 반전에 성공했다.
월튼은 "전반은 나빴다. 상대가 원하는대로 하게 놔뒀다. 그러나 일단 불꽃이 뛰자 선수들이 아주 잘해줬다. 줄리우스 랜들과 조시 하트가 아주 큰 역할을 해줬다"며 벤치 멤버들의 활약을 칭찬했다. "후반은 더 좋은 페이스로 원하는 플레이를 했다. 후반 턴오버는 1개에 불과했다. 선수들이 아주 자랑스럽다. 좋은 배움의 기회가 됐을 것"이라며 젊은 팀이 또 한 번 배울 수 있는 계기였다고 말했다.
전반이 끝난 뒤 선수들에게 전한 메시지를 묻는 질문에는 "14점차밖에 뒤지지 않은 것을 운좋게 생각하라고 했다. 우리는 아직 뒤집을 수 있는 많은 시간과 기회가 남아 있고, 중요한 것은 노력밖에 없음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포인트 가드 론조 볼도 "NBA에서 14점차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했다"며 감독이 전한 메시지에 대해 말했다. 그는 "전반에는 기복이 있었고 평소같지 않은 플레이도 많았다"며 전반 내용을 반성한 뒤 "후반에는 수비에 신경썼다. 상대가 마음대로 움직이며 3점슛을 넣어 어려웠는데 이를 막았다"고 설명을 이었다.
브랜든 인그램은 "이길 기회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계속해서 집중하기 위해 노력했다. NBA에서는 16점차든 20점차든 계속해서 공격을 실행에 옮기고 수비에서 상대를 멈춰세우면 이길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월튼 감독으로부터 흐름을 바꾼 주역으로 칭찬받은 랜들은 "지난 시즌에 비해 수비가 좋아졌다. 상대에게 슈팅할 때 많은 부담을 주고 모멘텀이 우리쪽으로 오게 만들고 있다. 그러면서 자신감도 얻고 있다"며 수비를 핵심으로 꼽았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레이커스는 22일(한국시간)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시카고 불스와의 홈경기에서 103-94로 이겼다.
3쿼터 초반 한때 19점차까지 끌려갔던 레이커스는 후반 상대를 38점으로 묶고 62점을 내면서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에만 13개의 턴오버로 16점을 허용했던 레이커스는 후반 턴오버 1개만 기록하며 반전에 성공했다.
월튼은 "전반은 나빴다. 상대가 원하는대로 하게 놔뒀다. 그러나 일단 불꽃이 뛰자 선수들이 아주 잘해줬다. 줄리우스 랜들과 조시 하트가 아주 큰 역할을 해줬다"며 벤치 멤버들의 활약을 칭찬했다. "후반은 더 좋은 페이스로 원하는 플레이를 했다. 후반 턴오버는 1개에 불과했다. 선수들이 아주 자랑스럽다. 좋은 배움의 기회가 됐을 것"이라며 젊은 팀이 또 한 번 배울 수 있는 계기였다고 말했다.
전반이 끝난 뒤 선수들에게 전한 메시지를 묻는 질문에는 "14점차밖에 뒤지지 않은 것을 운좋게 생각하라고 했다. 우리는 아직 뒤집을 수 있는 많은 시간과 기회가 남아 있고, 중요한 것은 노력밖에 없음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포인트 가드 론조 볼도 "NBA에서 14점차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했다"며 감독이 전한 메시지에 대해 말했다. 그는 "전반에는 기복이 있었고 평소같지 않은 플레이도 많았다"며 전반 내용을 반성한 뒤 "후반에는 수비에 신경썼다. 상대가 마음대로 움직이며 3점슛을 넣어 어려웠는데 이를 막았다"고 설명을 이었다.
브랜든 인그램은 "이길 기회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계속해서 집중하기 위해 노력했다. NBA에서는 16점차든 20점차든 계속해서 공격을 실행에 옮기고 수비에서 상대를 멈춰세우면 이길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월튼 감독으로부터 흐름을 바꾼 주역으로 칭찬받은 랜들은 "지난 시즌에 비해 수비가 좋아졌다. 상대에게 슈팅할 때 많은 부담을 주고 모멘텀이 우리쪽으로 오게 만들고 있다. 그러면서 자신감도 얻고 있다"며 수비를 핵심으로 꼽았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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