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도쿄) 황석조 기자] 전날(16일) 경기 전까지 비교적 잠잠하던 일본 주요 언론들이 한국전 승리에 대한 보도를 쏟아냈다.
일본은 16일 도쿄돔에서 열린 한국과의 APBC 2017 개막전서 연장 10회 접전 끝 8-7 신승을 거뒀다. 승부치기로 진행된 연장 승부에서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따냈는데 이는 한일전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다.
전날까지 대회 자체에 큰 관심이 없던 일본 주요언론들은 이날 일제히 승리에 대한 평가보도를 쏟아냈다. 여전히 후배를 맥주병으로 폭행해 논란이 된 스모선수 하루마후지에 대한 보도가 메인을 장식하고 있었지만 그에 못지않은 비중을 야구대표팀 소식에 쏟았다.
전체적으로 승리에 대한 인상이 주를 이뤘으나 몇몇 신문은 하단에 작게 코너를 만들어 초중반 한국에게 내내 끌려 다닌 원인, 그리고 마운드 불안에 대해서 아쉬운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일본은 16일 도쿄돔에서 열린 한국과의 APBC 2017 개막전서 연장 10회 접전 끝 8-7 신승을 거뒀다. 승부치기로 진행된 연장 승부에서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따냈는데 이는 한일전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다.
전날까지 대회 자체에 큰 관심이 없던 일본 주요언론들은 이날 일제히 승리에 대한 평가보도를 쏟아냈다. 여전히 후배를 맥주병으로 폭행해 논란이 된 스모선수 하루마후지에 대한 보도가 메인을 장식하고 있었지만 그에 못지않은 비중을 야구대표팀 소식에 쏟았다.
일본 언론들의 APBC 2017 대회 관심이 이전에 비해 늘어났다. 사진(日도쿄)=천정환 기자
닛칸스포츠는 “사무라이 재팬, 다무라 끝내기 안타로 한국 격파”라고 크게 보도했고 도쿄츄오와 데일리스포츠 등도 일본 대표팀이 환호하는 사진을 크게 실은 뒤 극적인 끝내기 승리 및 동점 스리런의 주인공 우에바야시, 추격의 투런포를 날린 야마카와에 대한 집중조명이 이뤄졌다. 대부분의 언론들이 한일전 첫 끝내기 승리라는 데 더한 의미를 부여했다.전체적으로 승리에 대한 인상이 주를 이뤘으나 몇몇 신문은 하단에 작게 코너를 만들어 초중반 한국에게 내내 끌려 다닌 원인, 그리고 마운드 불안에 대해서 아쉬운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